2021-003 춘천

 

 

 

 

 

 

전석순 지음

2020, 21세기북스

 

 

배곧도서관

SM023813

 

 

981.14702

전54ㅊ

 

 

 

 

대한민국 도슨트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04

 

 

 

낭만과 청춘을

오롯이 품은 춘천은

새로운 무늬를 조각하고 있다

 

 

 

 

세 개의 댐이 생기면서

육로로 뱃길이 되었고,

섬으로 남은 마을도 많았다.

산과 호수가 만든 풍경에 사람들이 몰렸다.

 

춘천 도슨트 전석순

 

 

낭만의 도시 춘천 속

우리가 몰랐던 역사와 일상을 마주하다.

 

소양강댐, 닭갈비골목, 청평사,

육림고개, 우두온수지, 캠프페이지 등

여행객이 바라보는 풍경 이면의

진짜 춘천을 보여주는 25곳의 이야기

 

 

 

 

 

전석순

1983년 춘천에서 태어나 자랐다. 2008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회전의자」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2011년 장편소설 『철수 사용 설명서』로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다. 장편소설로 『거의 모든 거짓말』, 중편소설로 『밤이 아홉이라도』가 있다. 여전히 춘천에 머물며 글을 쓰고 있다.

 

 

 

차례

 

 

시작하며 ㆍ ‘춘천 도슨트’ 전석순
춘천의 짧은 역사 ㆍ 낭만과 청춘으로 읽히는 봄내

01 소양강댐 - 호반의 도시 춘천 여행의 첫걸음
02 소양강 처녀상 - 소양강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
03 명동 - 가장 활발하고 뜨거운 번화가
04 닭갈비골목 - 싸고 푸짐한 춘천의 대표 음식
05 청구서적 - 춘천시민들의 만남의 장소
06 경춘서점 - 헌책을 팔지 않는 헌책방
07 피카디리 - 춘천 최초의 현대식 극장
08 육림극장 - 춘천시민들에게 친숙한 이름 ‘육림’
09 육림고개 - 핫플레이스로 탈바꿈한 뉴트로 고갯길
10 낭만시장 - 춘천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
11 죽림동성당 - 100년 된 한국 가톨릭 미술의 보고
12 망대골목 - 90년 동안 춘천을 내려다본 망대를 품은 미로골목
13 축제극장 몸짓 - 세계 3대 마임축제의 현장
14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관 - 국내 최초 원두커피가 춘천에서 시작된 사연
15 상상마당 춘천 - 어린이회관에서 모두를 위한 놀이터로
16 중도 - 레고랜드와 선사유적지
17 우두온수지 - 소양강 냉수를 햇빛으로 데우는 독특한 저수지
18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 지금 막 눌러서 내놓는 국수
19 옥광산 - 세계에 단 하나뿐인 옥 캐는 광산
20 청평사 - 천년을 지나온 ‘섬 속의 절’
21 후평동 버스 종점 - 춘천 시내버스의 종점이자 기점
22 봉의산 - 춘천 도심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산
23 춘천혈거유지 - 신석기시대 한 가족이 살았던 동굴
24 김유정 문학촌 - 마을 전체가 소설의 배경이 되다
25 캠프페이지 - 춘천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미군기지

대한민국 도슨트 ㆍ 춘천 인문 지도
대한민국 도슨트 ㆍ 춘천 연표
참고 자료

 

 

 

충렬탑, 에티오피아참전기념비,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 촌천지구전적기념관, 춘천리코더페스티벌, 춘천 고(古)음악제, 김유정문화제, 봄내예술제, 춘천영화제, 축제극장 몸짓, 춘천인형극장,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 춘천칠층석탑, 탑거리길, 위봉문, 봉황길, 낭만시장, 망대골목, 역사인물길, 춘천 문화유적 사색의 길, 물레길, 봄내길, 삼악산로프웨이, 소양강댐, 춘천댐, 의암댐, 기와집골, 근화동 당간지주, 소양강 처녀상, 소양강 스카이워크, 곰보다리, 자연의 생명(쏘가리상), 소양정, 소양로비석군, 명동, 닭갈비골목, 육림고개, 캠프페이지, 청구서적, 책방마실(전원길), 서툰책방(향교 옆길), 있는 그대로(동내면), 실레책방(김유정 문학촌), 파피루스(고양이책방), 경춘서점, 피카디리(소양극장), 육림극장, 육림고개, 약사리문화마을, 카페 더 피플, 중앙시장, 낭만FM 라디오, 춘천풍물시장, 샘밭장터, 번개시장, 죽림동성당, 공지천, 약사리고개, 망대골목, 효자동 낭만골목, 반짝반짝 힐링 골목길, 춘천마임축제,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관, 이디오피아집, 공지천, 근화동396 청년창업공간 P6, 상상마당 춘천, 춘천예술마당, 중도, 의암호, 위도, 육림랜드, 강원도립화목원, 서면 박사마을, 우두온수지,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옥광산, 옥동굴체험장, 장난감박물관, 달아실(근대사박물관), 달아실정원, 청평사(영지), 구성폭포, 등선폭포(삼악산), 구곡폭포(문배마을), 문수원정원, 회전문, 공주탑(강원도문화재 제8호), 와룡담폭포, 와룡담(공주탕), 후평동 버스 종점, 봉의산, 춘천이궁, 문소각, 조양루(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호), 위봉문(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호), 춘천혈거유지(강원도기념물 1호), 봉의산성(강원도기념물 제26호), 봉의산순의비, 김유정우첵국, 김유정역, 김유정문학촌, 김유정기념전시관, 실레마을, 김유정기적비, 김유정문인비, 공지천 조각공원, 춘천문학공원, 강촌레일바이크, 책과 인쇄 박물관, 캠프페이지, 낙원문화공원, 춘천역사박물관, 시민커뮤니케이션센터, 음악분수, 꿈자람어린이공원, 봄내체육관, 꿈자람물정원

 

 

 

월남전 참전 용사 환송 장면  기차를 타고 떠나는 장병들에게 가족, 연인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춘천역은 월남전 참전 용사뿐만 아니라 102보충대로 향하는 장병들이 거치는 곳이기도 했다.

 

 

 

01 소양강댐

호반의 도시 춘천 여행의 첫걸음

 

 

 

소양강댐  춘천댐, 의암댐, 소양강댐이 만들어낸 크고 잔잔한 호수는 춘천다운 풍경들 중 하나다. 춘천에서는 며칠 동안 폭우가 쏟아져도 소양강댐 수문이 열리지 않으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02 소양강 처녀상

소양강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

 

 

 

춘천댁 사공

                                   - 이미자(1967년)

 

 

실안개 소리없이 풀리는 소양강에
조각배 뛰워 놓고 미련을 싣고
춘천댁 사공이 꽃각시 사공이
한사코 오마던 그 님을 기다리네
떠나간 님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춘천댁 사공

흰구름 정처없이 떠도는 호수 위에
꽃잎을 뿌려놓고 사연을 싣고
춘천댁 사공이 꽃각시 사공이
사십리 물길에 추억을 새겨보네
떠나간 님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춘천댁 사공

 

 

 

소양강 처녀

 

                                    - 김태희(1969)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 밭에 슬피 우는 두견새야
열여덟 딸기 같은 어린 내 순정
너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동백꽃 피고 지는 계절이 오면
돌아와 주신다고 맹세하고 떠나셨죠
이렇게 기다리다 멍든 가슴에
떠나고 안 오시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달 뜨는 소양강에 조각배 띄워
사랑의 소야곡을 불러주던 님이시여
풋가슴 언저리에 아롱진 눈물
얼룩져 번져나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작사 : 반야월, 작곡 : 이호

 

 

 

소양강 처녀상  동상의 모양을 자세히 살펴보면 오른손으로 치맛자락을 쥐고 있고, 왼손에는 무언가를 들고 있다. 노래를 흥얼거리다 보면 손에 쥔 것이 갈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노래 속 이미지가 정교하게 표현되어 있다.

 

 

 

03 명동

가장 활발하고 뜨거운 번화가

 

 

 

 

04 닭갈비골목

싸고 푸짐한 춘천의 대표 음식

 

 

 

춘천닭갈비  숯불구이로 시작된 춘천닭갈비는 여러 형태를 거쳐 뼈 없는 닭고기에 야채를 많이 넣고 철판에서 볶는 현재의 요리법으로 정착했다.

 

 

 

05 청구서적

춘천시민들의 만남의 장소

 

 

 

청구서적  춘천에서 가장 큰 서점이었던 청구서적은 서점을 찾는 발길이 줄면서2006년 문을 닫았다.

 

 

 

 

춘천으로

 

                                                - 모던 다락방

 

 

 

모던다락방 아홉 번째 싱글앨범 [춘천으로]

 

"봄 바람이 좋은 곳,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 특별하지 않아 특별한 춘천에 대한 노래."

 

여느때와 같이 기타를 잡고 곡 작업을 하던 보통날.

창문틈으로 들어오는 봄바람을 맞으며 문득 춘천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순간 기분좋은 상쾌함에 매료되어 단숨에 써내려간 곡. 

 

어렴풋이 스케치를 끝내고 우리는 모든 작업을 춘천에서 완성하기로 했다.

호수가 보이는 녹음실, 잔디밭 위로 거니는 사람들을 보며 처음 영감을 받은 그 감정을 고스란히 노래에 담아 내었다. 

 

-추천글-

 

모던다락방의 [춘천으로]를 듣고

이 외 수 (소설가)

 

춘천이 안개로 유명한 도시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어쿠스틱 듀오 [모던다락방]은 춘천 출신으로 알려진 뮤지션들이다.

그들의 음성에는 안개가 녹아 있다. 그냥 녹아 있는 것이 아니라 감미롭게 녹아 있다.

그들의 노래를 흡입하면 옅은 꿀물이 분무된 안개를 흡입하는 듯한 감미로움에 빠져들게 된다.

그들의 화음은 모든 세포들을 혼곤하게 적실뿐만 아니라 모든 혈관들을 청량하게 적시기도 한다.

가사 속에서 몇 번이나 반복되는 춘천으로 오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라.

일단 무슨 이유로든 춘천에 오게 되면, 그리고 모던다락방의 노래를 듣게 되면 그대는 영원히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을지도 모른다. 

 

모던다락방이 추천하는 [춘천으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꿀팁!

1. 무작정 춘천행 열차에 올라 노래를 듣는다. 반드시 창가자리에 앉아야 한다. 

2. 춘천에 도착해 관광지가 아닌 내 발이 이끄는 곳을 누비벼 듣는다. 

3. 오랜만에 자동차 창문을 열고 춘천의 청정공기를 맞으며 노래를 듣는다. 

 

[Credit]

Executive Produced by 모던다락방

Lyrics by 정병걸

Composed by 정병걸

 

Vocals by 김윤철, 정병걸

Acoustic Guitar by 정병걸

Bass Guitar by 정병걸

Piano by 유주영

Drum programming by 정병걸

 

Mixed by 이동희 (KT&G 상상마당 춘천)

Mastered by 도정회 (@사운드맥스)

Recorded at KT&G 상상마당 춘천 레코딩스튜디오

 

Album artwork by 변영근 

Album cover design by 이동섭

제작지원 춘천시문화재단

 

*이 앨범은 2019 춘천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지원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ternal links]

www.facebook.com/moderndarakbang

www.instagram.com/moderdarakbang_officia

                                                                                 (출처 : genie)

 

 

 

06 경춘서점

헌책을 팔지 않는 헌책방

 

 

 

옛 경춘서점(위)과 현재 경춘서적(아래)  헌책이 빼곡하던 경춘서점은 2018년 문을 닫았다. 현재 경춘서점은 같은 자리에서 조금 달라진 간판을 걸고 덮밥이나 돈가스를 파는 식당이 되었다.

 

 

 

07 피카디리

춘천 최초의 현대식 극장

 

 

 

소양극장의 옛 모습  춘천 최초의 현대식 극장이었던 소양극장은 주한미군부대 영화관 자리에 들어서는 바람에 건물 모양도 미국 영화관을 모델로 했다고 알려져 있다.

 

 

 

문 닫은 피카디리  2011년 폐관한 피카디리는 풀지 못한 숙제처럼 아직도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다.

 

 

 

08 육림극장

춘천시민들에게 친숙한 이름 '육림'

 

 

 

육림극장의 현재 모습  2006년 폐관 후 방치되었던 극장은 육림아울렛이 되었다. 오른쪽으로는 육림극장의 이름을 딴 육림고개가 이어진다.

 

 

 

09 육림고개

핫플레이스로 탈바꿈한 뉴트로 고갯길

 

 

 

10 낭만시장

춘천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

 

 

 

 

낭만시장의 오늘  춘천에서 가장 큰 중앙시장(위)은 2010년 낭만시장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시장을 정비하며, 매일 오후 5시에 상인들이 진행하는 낭만FM 라디오(아래)도 개국했다.

 

 

 

새벽을 여는 번개시장(벽화문화거리)

 

 

 

11 죽림동성당

100년 된 한국 가톨릭 미술의 보고

 

 

 

죽림동 성당(위)과 예수성심상(아래)  한국 가톨릭 미술의 보고로 불리는 죽림동성당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수성심상이 있다. 2014년에 세워진 이 예수성심상은 춘천 전체를 품에 안을 듯한 모습으로 서 있다.

 

 

 

12 망대골목

90년 동안 춘천을 내려다본 망대를 품은 미로골목

 

 

 

망대(위)와 망대골목(아래)  망대는 눈에 잘 띄지만 쉽게 다가갈 수 없다. 좁고 사방이 막힌 것처럼 보이는 망대골목의 미로 끝에 있기 때문이다.

 

 

 

반짝반짝 힐링 골목길

 

 

 

13 축제극장 몸짓

세계 3대 마임축제의 현장

 

 

 

도깨비난장 공연  춘천마임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도깨비난장은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이어진다.

 

 

 

축제극장 몸짓  2010년 개관한 소규모 공연 전문 극장인 축제극장 몸짓은 마임을 비롯해 매달 새로운 공연으로 춘천을 물들이고 있다.

 

 

 

14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관

국내 최초 원두커피가 춘천에서 시작된 사연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관  2007년에 세워진 기념관의 외형은 에티오피아 전통가옥을 본 따 만든 것이다. 이 기념관은 춘천 사람들이 마음을 모아 세웠기에 그 의미가 더 깊다.

 

 

 

이디오피아집(위)과 원두커피(아래)  한국 최초 로스터리카페 이디오피아집은 한때 음악다방으로 운영되어 가수 박인희와 양희은이 디제이를 하고 소설가 이외수가 매일 찾아와 글을 쓰기도 했다.

 

 

 

공지천

 

 

 

15 상상마당 춘천

어린이회관에서 모두를 위한 놀이터로

 

 

 

상상마당 춘천의 야외원형극장  어린이회관이었을 때 조성한 강원도 최초의 야외원형극장은 변함이 없다. 1,300석 규모로 웅장하면서도 주변 자연환경과 유연하게 어울린다.

 

 

 

"처음 설계를 의뢰받았을 때 어린이와의 공간이라니 좋은 테마구나 싶어 재미있게 만들어야겠단 생각이 났죠. 왜냐면 나 자신도 어린이와 마찬가지니까요. 숨바꼭질하는 것처럼 아늑하게 숨어 있다 나오면 햇빛이 옆으로 비쳐 들어오다가 지붕에서 쏟아져 들어오기도 하고 어느 부분에 오면 탁 트여 구름다리 같은 데서 호수와 산이 보이는 공간상의 해프닝을 테마로 삼았어요. 어린이는 바로 노는 사람이란 개념이고, 그런 어린이 본질을 세련시킬 문화적 공간으로 이 건축물의 개념을 살렸지요."

- 김수근, <경향신문>, 1980년 7월 11일.

 

 

 

상상마당 춘천  옛 어린이회관의 빨간 벽돌을 그대로 살린 것이 인상적인 건축물이다.

 

 

 

16 중도

레고랜드와 선사유적지

 

 

 

중도  1993년 중도의 모습이다. 섬 위쪽의 초록색 부분이 중도유원지다.

 

 

 

이 섬에서는 신석기 말기와 철기시대 초기의 유물과 주거지가 대량 발굴되어 북한강에 형성된 철기문화의 대표적인 유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 2001년부터 중도 운영을 맡은 강원도개발공사가 선착장에 세운 안내판에 적힌 내용

 

 

 

17 우두온수지

소양강 냉수를 햇빛으로 데우는 독특한 저수지

 

 

 

18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지금 막 눌러서 내놓는 국수

 

 

 

춘천막국수박물관  국수틀과 가마솥을 본뜬 외관이 인상적이다. 막국수와 메밀에 대해 알 수 있고 2층에서는 막국수를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다.

 

 

 

춘천막국수  담백한 맛을 위해 파와 마늘을 안 쓰는 막국수는 육수, 설탕, 참기름, 식초, 겨자를 어떻게 양념해서 먹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19 옥광산

세계에 단 하나뿐인 옥 캐는 광산

 

 

 

옥산가  옥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과 찜질방이 있다.

 

 

 

옥동굴체험장  옥동굴체험장은 18도 내외를 유지하여 더운 여름 피서지로도 인기다.

 

 

 

20 청평사

천년을 지나온 '섬 속의 절'

 

 

 

구성폭포  청평사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폭포로 아홉 가지 소리를 낸다 하여 구성폭포라고 불린다.

 

 

 

청평사의 영지와 주변 풍경  풀숲이 우거져 있고 가을에는 낙엽까지 더해져 시야가 좁지만 영지에는 오봉산이 비친다. 그제야 청평사에서는 오봉산이 두 개가 된다는 의미도, 이자현이 사다리꼴 모양으로 연못을 지은 이유도 이해가 된다.

 

 

 

청평사 회전문  실제로 돌아가는 회전문이 아니다. 회전문이라는 이름에 대해 윤장대와 관련이 있다는 설과 윤회전생의 줄임말이라는 설이 있다.

 

 

 

21 후평동 버스 종점

춘천 시내버스의 종점이자 기점

 

 

 

주변 농촌의 값싼 노동력을 끌어들여서 이곳의 공업을 크게 일으켜 보려고 춘천시에서 1967년 후평동에 십오만 평을 마련해서 경공업 단지를 만들어 공장을 끌어들이기 시작햇다. 이곳에는 1980년까지 자잘한 공장이 스물두 개가 들어섰는데 그중에서 메리야스를 만드는 평안 섬유 주식회사와 라면을 만드는 삼양 식품 주식회사를 빼면 모두 종사원이 백 명도 채 못 되는 규모이고 또 생산품의 양도 적다.

- 춘천공업단지에 대해, 『한국의 발견 - 강원도』, 뿌리 깊은 나무, 1983.

 

 

 

22 봉의산

춘천 도심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산

 

 

 

의암호에서 바라본 봉의산  춘천 사람들은 계절을 짐작할 때 달력을 보는 대신 봉의산으로 시선을 돌린다. 계절에 따라 옷을 갈아입는 봉의산은 도심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조양루  고종이 유사시 피신하여 임시로 머물기 위해 만든 춘천이궁의 흔적을 살필 수 있는 곳으로 '아침 햇살이 드는 루'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23 춘천혈거유지

신석기시대 한 가족이 살았던 동굴

 

 

 

춘천혈거유지의 입구(위)와 내부(아래)의 모습  춘천혈거유지는 직경 4m 크기의 원형으로 반원형 천장의 가장 높은 곳의 높이는 2.1m다. 이 크기를 바탕으로 4~6명이 함께 살았던 공간으로 추정되고 있다.

 

 

 

춘천부 지도 속 봉의산  1872년에 제작된 춘천부 지도에서 오랜 세월 춘천을 지켜온 봉의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4 김유정 문학촌

마을 전체가 소설의 배경이 되다

 

 

 

과거 김유정역  예전에는 통일호와 무궁화호가 김유정역으로 사람들을 실어 날랐다. 지금은 근처에 새로 생긴 김유정역에 ITX-청춘열차와 경춘선 전철이 다닌다. 현재 ITX-청춘열차는 정차하지 않아 전철만 이용할 수 있다.

 

 

 

"나의 고향은 저 강원도 산골이다. 춘천읍에서 한 이십 리 가량 산을 끼고 꼬불꼬불 돌아 들어가면 내닫는 조그마한 마을이다. 앞뒤 좌우에 굵직굵직한 산들이 빽 둘러섰고 그 속에 묻힌 아늑한 마을이다. 그 산에 묻힌 모양이 마치 옴팍한 떡시루 같다 하여 동명을 '실레'라 부른다. (···) 산천의 풍경으로 따지면 하나 흠잡을 데 없는 귀여운 전원이다."

- 『김유정 전집(하)』, 김유정기념사업회, 1994.

 

 

 

소설 「봄봄」의 등장인물 동상  김봉필은 욕필이영감으로 불리던 실레마을의 실존 인물이다. 금병산 산림감시원이었던 욕필이영감은 딸만 여럿이라 데릴사위를 집에 들여 부려 먹었다고 전해진다. 술에 취해 백두고개를 넘던 김유정이 점순이와 맺어주지 않아 장인과 다투던 데릴사위를 보고 쓴 소설이 「봄봄」이다.

 

 

 

25 켐프페이지

춘천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미군기지

 

 

 

캠프페이지에 불시착한 중국 민항기  1983년에 있었던 중국 민항기의 불시착은 한국과 중국의 외교에 영향을 준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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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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