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3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조 지무쇼 편저 | 진노 마사후미 감수 | 최미숙 옮김

2020, 다산초당

 

시흥시중앙도서관

SA284176

신천역스마트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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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명을

단숨에 독파하는 역사 이야기

 

수천 년 세계사의 주요 흐름을 도시 이야기를 통해 한눈에 펼쳐내다!

 

 


 

1 DAY · 1 CITY · 30 DAYS · 30 CITIES

 

하루 한 도시

가볍게 펼쳐 언제든 시작하는

세계사 공부!

 

세계 문명을 좌우한 로마, 아테네, 파리는 물론

장안, 앙코르, 교토까지

30개 도시와 함께 떠나는 세계사 여행

 

이 책은 기원전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세계사를 총 30개 도시의 역사를 통해 단순하고 명쾌하게 풀어냅니다. 세계사는 도시 문명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왔기 때문에, 세계 주요 도시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 모습에 이르렀는지 살펴보는 것은 세계사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세계사의 큰 축을 담당하는 도시들을 비롯해,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세계사를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도시들까지 폭넓게 다루었고, 각 도시의 전문가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지식을 엄선하고 감수했습니다.

하루 한 도시 역사 여행을 마쳐나가다 보면, 도시의 역사적 배경을 훑었다는 성취감과 함께 어느새 세계사의 기본 지식에 정통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 도시의 모습이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다가와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국가     이라크공화국

 

         인      구      도시 현존하지 않음

 

 


 

 

 

엮은이

조 지무쇼造事務所

 

‘쉽게, 재미있게, 정확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985년에 창립한 기획·편집 집단이다. 역사를 중심으로 문화, 종교, 생활 실용까지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복잡하고 어려운 전문 지식에서 꼭 알아야 할 핵심만을 추려 단순 명쾌하게 풀어내자는 목표를 가지고 의기투합했다. 다수의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라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국내에도 『30가지 발명품으로 읽는 세계사』, 『한눈에 꿰뚫는 전쟁사 도감』,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황제의 세계사』, 『신화대전』 등이 번역, 출판되었다.

 

 

감수자

진노 마사후미神野正史

 

세계사 강의로 유명한 인기 강사. 일본 내 유명 입시학원인 가와이주쿠학원의 세계사 과목을 담당하고 있고, 방송, 저술, 온라인 강의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세계사의 재미를 대중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했고 국내에도 『세계사 수업』, 『역사로 읽는 세계』, 『숙청으로 보는 세계사』가 번역, 출판되었다.

 

 

옮긴이

최미숙

 

숙명여대 대학원 한국사학과 석사 졸업. 꾸준히 ‘함께 책 읽기’를 하며,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해 다방면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시각을 갖추려 노력 중이다.
현재 글밥 아카데미 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한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한번에 끝내는 세계사』, 『역사로 읽는 세계』, 『역사로 읽는 경제』, 『미래 연표』 등이 있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30개 도시 세계지도

 



01 바빌론___성서에 이름을 남긴 고대의 요충지
   ㆍ 우루크


02 예루살렘___고난의 역사가 새겨진 성지


03 아테네___민주정을 꽃피운 문화와 학문의 도시


04 알렉산드리아___헬레니즘문화가 탄생한 학술 도시


05 테오티우아칸___영원한 수수께끼로 남은 ‘신들의 도시’


06 로마___몇 번이고 되살아난 ‘영원의 도시’
   ㆍ 바티칸


07 콘스탄티노플___유럽과 아시아가 맞닿은 요충지


08 장안___수많은 왕조가 흥망을 거듭한 수도의 대명사


09 바그다드___이슬람제국의 최전성기를 구축한 ‘평안의 도시’


10 교토___일본의 중심이었던 ‘천년의 수도’


11 사마르칸트___동양과 서양을 잇는 실크로드의 요충지


12 앙코르___웅장하고 아름다운 사원을 품은 밀림 속 도시


13 튀니스___3000년의 역사를 품은 지중해의 십자로


14 베이징___지방도시에서 중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한 역대의 수도


15 믈라카___세계유산과 일상이 혼재하는 오래된 항구도시

 

16 모스크바___대삼림에 건설된 ‘제3의 로마’


17 이스파한___‘세계의 절반’이라고 불린 고원의 고도


18 베네치아___무역으로 지중해를 석권한 ‘물의 도시’


19 델리___다문화가 혼재하는 ‘천의 얼굴’을 가진 도시
   ㆍ 뭄바이


20 상트페테르부르크___표트르대제가 건설한 ‘유럽으로 열린 창’


21 파리___세계로 전파된 프랑스 문화의 발신지


22 암스테르담___프로테스탄트 상인이 만들어낸 무역도시


23 런던___19세기에 ‘세계의 중심’이 된 도시


24 뉴욕___초강국 미국을 상징하는 메가시티
   ㆍ 워싱턴 D.C.


25 빈___합스부르크 가문이 일군 ‘음악의 도시’
   ㆍ 프라하


26 리우데자네이루___열대의 미항에 건설된 뉴타운
   ㆍ 상파울루


27 시드니___리아스식 해안에 조성된 항만도시


28 싱가포르___아시아 부국으로 자리 잡은 도시국가


29 상하이___경제발전의 기치를 내걸고 급성장한 항만도시
   ㆍ 홍콩


30 두바이___사막지대에 출현한 근미래 도시

 

도판 출처 및 지도 참고문헌

 

 

 

 

 

 

 

 

WORLD HISTORY

01

 

바빌론

Babylon

 

성서에 이름을 남긴

고대의 요충지

 

많은 사람이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바벨탑’ 전설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 전설에 의하면, 당시 크게 번성했던 고대도시 바벨(바빌론)의 왕이 하늘까지 닿는 거대한 탑을 쌓으려 했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기원전 6세기에 만들어진 바빌론신전의 석탑은 약 90미터의 어마어마한 높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은 황량한 사막이 펼쳐진 메소포타미아 평원에 수천 년 전, 무엇이 존재했을까?

 

 

현재 국가      이라크공화국

 

       인       구      도시 현존하지 않음

 

 

 

 

 

 

함무라비 법전비

 

 

 

 

 

신바빌로니아왕국과 그 주변국  바빌론은 유프라테스강의 하류지역에 위치하였다.

 

 

 

 

 

바빌론의 구조  유프라테스강을 따라 건설한 남북 왕궁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었다.

 

 

 

 

 

 

바빌론의 공중정원  일설에 따르면 피라미드형의 계단식으로 되어 있고, 풀, 꽃, 나무를 많이 심어 놓아 마치 삼림으로 뒤덮인 작은 산과 같았다고 한다.

 

 

 

 

 

알렉산드로스대왕

 

 

 

 

 

이라크 우르의 지구라트

 

 

 

우루크(Uruk)

 

인류 최초의 문자 기록을 남긴 도시

우루크는 바빌론이 건설되기 훨씬 전에 수메르인이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건설한 최대 도시국가다. 『구약성서』에는 '에레크'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현재의 이라크 국명이 여기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우루크에서는 기원전 5000년경부터 사람들이 모여 산 흔적이 있으며, 기원전 3000년경에 설형문자의 원형인 그림문자로 농작물의 수확량이나 가축 수 등을 점토판에 기록했다.

우루크인이 사용한 문자와 지명, 직업과 같은 어휘는 바빌로니아를 비롯한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다양한 민족에게 전해져 2000년 이상 사용되었다.

가장 번성했던 시기 우루크의 면적은 약 2.5제곱킬로미터 정도이고, 인구는 여러 설이 있지만 2만 ~ 4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우루크인은 하늘의 신과 여신, 아누와 이난나를 숭배했고 바빌론과 마찬가지로 신전과 지구라트를 건설했다.

 

 

 

 

WORLD HISTORY

02

 

예루살렘

Jerusalem

 

고난의 역사가

새겨진 성지

 

현존하는 대도시들 중에서도 특히 유구한 역사를 지닌 예루살렘은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의 공통적인 성지로 유명하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이 도시는 오래전부터 수많은 분쟁의 무대가 되어왔다.

고대 유대인들이 세운 예루살렘에 대해서는 『구약성서』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도시가 건설된 이후 예루살렘은 바빌로니아, 페르시아, 로마제국, 오스만제국의 지배를 거쳤다.

 

 

현재 국가     이스라엘

 

                    인      구      약 92만 명(2019년 기준)

 

 

 

 

 

 

가나안에서 돌아온 정탐꾼을 맞이하는 모세  『구약성서』에 따르면 가나안으로 떠나라는 야훼의 명을 받은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은 12명의 정탐꾼을 보내 그곳이 살만한 땅인지 알아보았다고 한다.

 

 

 

 

 

예루살렘의 위치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왕국의 중간에 위치하면서도 어떤 유대 부족에도 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도가 된 것으로 보인다.

 

 

 

 

 

유대인 노예를 해방시키는 키루스 2세  키루스 2세는 특유의 관용정책으로 유대인을 해방시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고 신성한 예루살렘 성전을 짓도록 허락했다.

 

 

 

 

 

통곡의 벽

 

 

 

 

 

예루살렘을 정복한 십자군

 

 

 

 

 

현재 예루살렘의 중심 시가지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 예루살렘 쟁탈전이 벌어졌고, 그 결과 이 도시에는 다양한 민족의 유적이 존재한다.

 

 

 

 

 

 

1948년 1차 중동전쟁 당시

 

 

 

 

 

다마스쿠스 문

 

 

 

 

 

성스테파노 문

 

 

 

 

 

다윗의 묘

 

 

 

 

 

 

WORLD HISTORY

03

 

아테네

Athens

 

민주정을 꽃피운 문화와

학문의 도시

 

고대 그리스 시대에 고대 민주정을 완성한 아테네. 이곳에서는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등 세계사에 이름을 남긴 위인들이 교류하며 철학, 문학, 건축 등 학문을 발달시키고 다양한 문화를 꽃피웠다.

그리스에 존재한 많은 도시국가 중에서 아테네가 특히 민주정을 발전시키고 크게 번영을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국가    그리스공화국

                인       구    약 315만 명(2019년 기준)

 

 

 

 

 

아테네 통치를 두고 싸우는 포세이돈과 아테나

 

 

 

 

 

현재의 파르테논 신전

 

 

 

 

 

기원전 5세기 고대 그리스의 위치지도

 

기원전 5세기경 에게해 주변  고대 그리스세계는 여러 차례 대제국 아케메네스왕조 페르시아의 침략을 받았다.

 

 

 

 

 

 

마라톤 전투  아테네군이 마라톤 평원에서 페르시아군을 무찌른 이 전투에서 올림픽 경기의 마라톤 경주가 유래되었다.

 

 

 

 

복원된 트리에레스

 

 

 

 

 

기원전 5세기경 아테네  아크로폴리스는 종교적, 군사적 역할을 담당했고 아고라는 정치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장소였다.

 

 

 

 

 

 

고대 아고라 유적지

 

 

 

 

 

소크라테스 흉상

 

 

 

 

 

플라톤 흉상

 

 

 

 

 

디오니소스 극장

 

 

 

 

 

카이로네이아전투  이 전투를 통해 마케도니아는 그리스 지배권을 손에 넣었고, 이는 훗날 마케도니아를 물려받은 알렉산드로스가 대제국을 세우는 밑거름이 되었다.

 

 

 

 

 

 

WORLD HISTORY

04

 

알렉산드리아

Alexandria

 

헬레니즘문화가 탄생한

학술도시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베트남의 호찌민 등 위인의 이름에서 유래한 도시는 많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알렉산드로스대왕의 이름을 딴 알렉산드리아는 무려 2300년 이상의 기나긴 역사를 자랑한다.

동지중해에 접한 이 도시에는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의 학술을 전하는 거대한 도서관이 건설되어 많은 학자가 모여들었다. 하지만 그 거대한 지(知)의 성과는 중세 이전에 사라져버렸다.

 

 

현재 국가     이집트아랍공화국

 

          인       구     약 518만 명(2019년 기준)

 

 

 

 

 

 

 

 

알렉산드리아의 위치  이집트왕국의 왕도는 나일강 연안에 위치했지만 알렉산드리아는 하구에 자리 잡고 있었다.

 

 

 

 

 

 

 

 

 

기원전 3세기경 알렉산드리아  파로스섬으로 이어지는 둑을 경계로 두 개의 항구로 나뉘어 기능했다.

 

 

 

 

 

무세이온에서 모신 아홉 명의 무사이  무세이온은 본래 학문과 예술을 관장하는 그리스 여신들인 무사이를 모시던 곳이었지만, 알렉산드리아의 무세이온은 신전 기능과 더불어 학술기관의 역할도 담당했다.

 

 

 

 

 

파로스섬의 대등대를 묘사한 회화

 

 

 

 

 

밀라노대성당에서 테오도시우스의 출입을 막는 암브로시우스  그리스도교가 국교화되고 난 후, 현실의 최고 권력자인 황제가 성직자에게 굴복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아라비 파샤

 

 

 

 

 

신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WORLD HISTORY

05

 

테오티우아칸

Teotihuacan

 

영원한 수수께끼로 남은

'신들의 도시'

 

아시아와 유럽 문화권에서 멀리 떨어진 아메리카대륙에도 대도시는 존재했다. 거대한 피라미드가 세워진 고원의 도시 테오티우아칸.

이곳에 살던 사람들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8세기경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다. 왕조의 기록이 없는 탓에 도시의 성립배경, 생활모습, 쇠퇴과정까지 모두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현재 국가     멕시코공화국

       인       구    도시 현존하지 않음

 

 

 

 

태양의 피라미드

 

 

 

 

 

태양의 피라미드에서 바라본 달의 피라미드

 

 

 

 

 

테오티우아칸의 구조  도시 구조를 살펴보면 당시 지배계층이 고도의 천문학 지식을 갖추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WORLD HISTORY

06

 

로마

Rome

 

몇 번이고 되살아난

'영원의 도시'

 

역사적으로 최고의 영화를 누렸던 로마제국의 수도답게 로마는 당대의 최신기술을 활용해서 상하수도와 공중목욕탕을 건설했다. 이러한 시설은 무엇보다 로마 시민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었다.

로마제국이 붕괴된 후에 로마는 가톨릭교회의 소재지로 규모와 지위가 축소되었지만, 르네상스 시대에 또다시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다.

 

 

현재 국가     이탈리아공화국

 

             인       구    약 423만 명(2019년 기준)

 

 

 

 

 

세르비우스 성벽

 

 

 

 

 

카이사르의 죽음  그가 죽기 직전 한 말로 널리 알려진 "브루투스, 너마저..."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줄리어스 시저』에서 나오는 대사로, 역사적 사실로서의 근거는 없다.

 

 

 

 

 

콜로세움 내부

 

 

 

 

 

1세기경 로마 시가지  원로원의사당 등의 건물이 세워졌던 포로로마노는 정치의 중심지였다.

 

 

 

 

 

 

 

마르틴 루터

 

 

 

 

 

 

현재의 로마 시가  시간이 흐르면서 테베레강의 양쪽으로 도심이 점점 확대되었다.

 

 

 

 

 

 

바티칸 전경

 

 

 

 

바티칸(Vatican City)

 

가톨릭교회의 총본산이 위치한 도시국가

면적 0.44제곱킬로미터의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로 알려져 있는 도시국가 바티칸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1926년, 이탈리아와 로마교황청 사이에 '라테라노 조약'이 체결되어 국가로서 독립을 승인받은 후 비로소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바티칸의 국가 원수는 로마교황이다. 초대교황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첫 번째 제자인 성 베드로가 추존되었다.

사실 바티칸시 자체의 역사는 매우 유구하다. 756년에 카롤링거왕조의 피핀 3세가 바티칸을 포함한 라벤나 지역을 헌납했을 때부터 로마 가톨릭교회의 총본산으로 자리 잡은 긴 역사를 가졌다.

394년, 성 베드로의 묘 위에 성당이 세워졌고 그 후 여러 차례 개축되었다. 이곳이 세계 최대의 그리스도교 건축물인 성베드로대성당이다. 이 대성당 옆에는 바티칸궁전이 있는데, 여기에 로마교황이 거주하고 있다.

 

 

 

 

 

WORLD HISTORY

 

07

 

 

콘스탄티노플

Constantinople

 

 

유럽과 아시아가

맞닿은 요충지

 

 

 

현재 이스탄불인 콘스탄티노플은 고대 로마제국, 동로마제국, 오스만제국 등 각 시대별로 지중해의 패권을 장악한 세 대국이 수도로 삼은 곳이다.

그리스인이 처음 건설한 이 도시는 2700년에 가까운 역사 속에서 로마제국의 내분, 십자군 원정, 이슬람세력의 침공 등 수많은 전란을 겪으며 유럽과 아시아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도시로 성장했다.

 

 

 

현재 국가     터키공화국

 

                    인       구     약 1500만 명(2019년 기준)

 

 

 

 

 

이스탄불의 위치  이스탄불은 아시아와 유럽을 나누는 보스포루스해협의 양쪽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발렌스 수도교

 

 

 

 

 

공의회가 열렸던 아야이레네성당

 

 

 

 

 

아야소피아성당

 

 

 

 

 

톱카프궁전

 

 

 

 

술레이만 1세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현재 이스탄불의 중심가  구시가지에는 궁전과 모스크 등 역사상 중요한 건축물이 많다.

 

 

 

 

 

 

WORLD HISTORY

 

08

 

 

장안

長安

 

 

수많은 왕조가 흥망을 거듭한

수도의 대명사

 

 

 

현재 산시성 시안시인 장안은 전한 시대부터 오랫동안 수많은 중국왕조의 수도 역할을 했다. 치밀한 도시계획하에 정돈된 장안은 당대 최고의 거대도시로, 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었다. 주나라, 진나라의 도읍도 자리했던 장안 일대에는 당나라가 멸망할 때까지의 중국사가 고스란히 응축되어 있다. 광대한 중국 영토 중에서도 장안과 그 주변지역이 수도로 거듭 선택된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국가     중화인민공화국

 

              인       구     약 1200만 명(2019년 기준)

 

 

 

 

 

진시황제

 

 

 

 

 

병마용갱

 

 

 

 

 

웨이수이강 주변에 자리 잡은 도읍지  주나라에서 당나라에 이르는 여러 왕조가 웨이수이강과 그 지류 주변 도시를 수도로 정했다.

 

 

 

 

 

장안의 구조  장안성은 고대중국의 풍수사상을 토대로 계획적으로 만들어졌다.

 

 

 

 

 

종루

 

 

 

 

 

고루

 

 

 

 

 

 

시안사건 당시의 장쉐량(왼쪽)과 장제스(오른쪽)

 

 

 

 

 

 

 

WORLD HISTORY

 

09

 

 

바그다드

Baghdad

 

 

이슬람제국의 최전성기를

구축한 '평안의 도시'

 

 

 

대부분 사막인 아랍 땅에서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을 잇는 운하로 둘러싸인 바그다드는 동서의 다양한 사람과 상품이 모이는 수상도시로 발전했다.

아바스왕조의 수도로 번성한 바그다드는 이후 몽골제국을 비롯한 영국, 미국 등 강대국에 번갈아 침략당하기도 했지만, 현재 이라크의 수도이며 중동의 대표적인 대도시로 손꼽힌다.

 

 

 

현재 국가     이라크공화국

                인       구     약 722만 명(2019년 기준)

 

 

 

 

 

아바스왕조와 그 주변국  바그다드는 콘스탄티노플, 장안과 같은 대도시와 비슷한 시기에 번성했다.

 

 

 

 

 

 

8~12세기의 바그다드 시가지  궁전은 티그리스강 서쪽에서 점차 동쪽으로 옮겨갔다.

 

 

 

 

 

 

『천일야화』 원본

 

 

 

 

 

1958년 이라크 혁명 당시

 

 

 

 

 

 

WORLD HISTORY

 

10

 

 

교토

京都

 

 

일본의 중심이었던

'천년의 수도'

 

 

지금은 유명한 관광도시로서의 측면이 부각되고 있지만, 교토는 794년 시작된 헤이안시대부터 오랫동안 일본의 수도였다.

교토는 헤이안시대에 천황을 중심으로 귀족정치가 행해진 곳이고, 무로마치시대에는 무가정권의 중심지였다. 수도라는 이유로 역사적으로 수많은 정쟁의 격전지가 되었지만, 이 도시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번영을 이루었다.

 

 

현재 국가     일본국

 

                        인       구     약 150만 명(2019년 기준)

 

 

 

 

 

간무 천황

 

 

 

 

 

헤이안쿄의 구조  헤이안쿄도 장안과 같이 황제의 궁을 도시 북쪽에 건설했는데, 이런 구조를 '북궐형(北闕形) 도시'라고 한다.

 

 

 

 

 

오닌의 난

 

 

 

 

금각사

 

 

 

 

료안지

 

 

 

 

 

 

WORLD HISTORY

 

11

 

 

사마르칸트

Samarkand

 

 

동양과 서양을 잇는

실크로드의 요충지

 

 

유라시아대륙의 중앙에서는 크고 작은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많은 도시가 발전했는데, 이 도시들은 실크로드 무역망의 중계지로서 번성했다. 그중 하나인 사마르칸트는 중국대륙의 당나라, 이슬람의 아바스왕조 등 여러 대국과 깊은 관계를 맺었다.

15세기 티무르왕조 시대에는 인도 북부부터 터키에 이르는 넓은 영토를 지배했는데, 당시 사마르칸트는 이슬람문화권의 중심지였다.

 

 

현재 국가     우즈베키스탄공화국

 

     인      구      약 32만 명(2019년 기준)

 

 

 

 

 

현장법사

 

 

 

 

 

티무르왕 동상

 

 

 

 

 

15세기경 티무르왕조와 그 주변국  몽골족 출신 이슬람교도였던 티무르는 티무르왕조를 창건하고 사마르칸트를 수도로 정했다.

 

 

 

 

 

구르 에미르

 

 

 

 

19세기 후반의 사마르칸트 신시가지  도시 중심지가 황폐한 아프라시압 언덕에서 남서쪽 레기스탄 광장으로 바뀌었다.

 

 

 

 

 

울루그 벡이 세운 이슬람 신학교

 

 

 

 

 

 

WORLD HISTORY

 

12

 

 

앙코르

Angkor

 

 

웅장하고 아름다운 사원을 품은

밀림 속 도시

 

 

캄보디아의 대표적 관광명소 앙코르와트를 품고 있는 거대한 앙코르 유적은 과거 크메르왕국의 수도이자 신앙의 땅이었다.

밀림에 묻힌 석조 사원은 왕의 독실한 신앙심을 보여주는 동시에 당시 왕국이 얼마나 반영했었는지, 그 문화적 수준이 얼마나 높았었는지 알려준다.

 

 

현재 국가     캄보디아왕국

 

       인       구    도시 현존하지 않음

 

 

 

 

 

앙코르와트

 

 

 

 

 

앙코르의 위치  앙코르 유적군은 캄보디아 북부의 씨엠립주에 자리하고 있다.

 

 

 

 

 

앙코르 유적군  동서 바라이 주변으로 역대 왕들이 건설한 수도와 사원이 있다.

 

 

 

 

앙리 무오가 그린 앙코르와트

 

 

 

 

 

WORLD HISTORY

 

13

 

 

튀니스

Tunis

 

 

3000년의 역사를 품은

지중해의 십자로

 

 

수차례 주인이 바뀐 도시는 많지만, 지중해의 요충지 튀니지에서는 유난히 많은 세력이 얽히고설켜 반목했다. 튀니스 동쪽 근교의 도시국가 카르타고는 다양한 민족의 지배를 받았고 근대에는 프랑스 세력권에 편입되었다. 각 시대의 다양한 유적과 건축물을 볼 수 있는 튀니스는 오늘날 아프리카대륙의 대표적인 국제도시로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현재 국가     튀니지공화국

 

              인       구     약 69만 명(2019년 기준)

 

 

 

 

 

아랍의 봄 당시 튀니지 시위 현장

 

 

 

 

 

튀니스의 위치  튀니스부터 시칠리아섬까지의 최단거리는 약 120킬로미터에 불과하다.

 

 

 

 

 

 

알프스를 넘는 한니발  이베리아 반도부터 피레네산맥과 알프스 산맥을 넘어 이탈리아 반도까지 쳐들어가 로마를 멸망 직전까지 밀어붙인 일은 한니발의 가장 큰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지투나 모스크

 

 

 

 

 

알제리에 세워진 이븐 할둔 동상

 

 

 

 

 

현재 튀니스의 중심 시가지  구시가지 메디나에서는 주변의 현대적인 모습과 대조적인, 옛 정취가 담긴 거리 풍경을 볼 수 있다.

 

 

 

 

 

 

WORLD HISTORY

 

14

 

 

베이징

北京

 

 

지방도시에서 중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한 역대의 수도

 

 

세계 최대의 인구와 광대한 면적을 자랑하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는 옛 황제가 생활하던 고궁을 에워싸듯이 근대 건축물과 낡은 집들이 섞여 있다.

이렇게 과거와 현재가 어지럽게 뒤섞인 속에서도 베이징은 나날이 발전해 가는 모습이다. 베이징은 언제 어떻게 중국의 수도가 되었고 어떠한 역사를 거쳐왔을까?

 

 

현재 국가     중화인민공화국

 

              인       구     약 2000만 명(2019년 기준)

 

 

 

 

 

복원된 베이징 원인 흉상

 

 

 

 

 

쿠빌라이 칸

 

 

 

 

 

자금성

 

 

 

 

 

베이징의 구조  명과 청의 황제는 천제를 모셨으며, 천단을 짓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

 

 

 

 

 

2차 아편전쟁 때의 팔리카오전투

 

 

 

 

 

1949년 중국인민해방군의 베이징 입성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린 천안문

 

 

 

 

 

 

베이징 전경

 

 

 

 

 

WORLD HISTORY

 

15

 

 

믈라카

Melaka

 

 

세계유산과 일상이 혼재하는

오래된 항구도시

 

 

믈라카는 한때 말레이반도 대부분을 지배하던 믈라카왕국의 왕도이자 동서무역의 중계기지로서 번창했지만 이후 지배자가 잇따라 바뀌며 수도의 기능을 상실했다.

현재의 믈라카는 동서 문화가 혼재한 역사적인 거리가 세계유산으로 등록되는 등 다채롭고 활기찬 관광도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국가     말레이시아

 

                 인       구     약 50만 명(2019년 기준)

 

 

 

 

 

믈라카의 위치  믈라카는 믈라카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의 중요한 기항지였다.

 

 

 

 

 

믈라카 풍경

 

 

 

 

 

 

현재 믈라카의 중심 시가지  믈라카해협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는 아직 산티아고 요새의 성문과 대포 등이 남아 있다.

 

 

 

 

 

 

WORLD HISTORY

 

16

 

 

모스크바

Moscow

 

 

대삼림에 건설된

'제3의 로마'

 

 

러시아는 때로 단일국가가 아니라 하나의 대륙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는 16세기 이후 동방정교 문화권의 중심지를 자임해왔다.

18세기에는 수도의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20세기에 혁명이 일어난 후에는 수도라는 지위와 더불어 ‘세계 사회주의의 중심지’라는 새로운 지위를 얻었다. 이 도시는 흔히 유럽의 변경으로 간주되기도 하지만, 사실 무척이나 다채로운 역사를 지닌 국제도시다.

 

 

현재 국가     러시아연방

 

                    인       구     약 1250만 명(2019년 기준)

 

 

 

 

 

류리크

 

 

 

 

 

모스크바공국의 국기와 국장

 

 

 

 

 

크렘린과 우측으로 보이는 우스펜스키대성당

 

 

 

 

성바실리대성당

 

 

 

 

러시아 원정을 떠나는 나폴레옹  이 전쟁의 완패를 계기로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의 몰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러시아에서는 '1812년 조국 전쟁'이라 부른다.

 

 

 

 

블라디미르 레닌

 

 

 

 

현재 모스크바의 중심 시가지  크렘린을 중심으로 시가지의 주요 도로가 방사상으로 확장되었다.

 

 

 

 

 

모스크바대학

 

 

 

 

 

WORLD HISTORY

 

17

 

 

이스파한

Isfahan

 

 

'세계의 절반'이라고 불린

고원의 고도

 

 

16~17세기, 중동의 대부분 지역은 투르크계 오스만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그 가운데 이란의 사파비왕조는 독자적인 페르시아문화를 지켰다.

사파비왕조의 문화가 새겨진 이스파한에는 넓은 광장을 중심으로 열리는 활기찬 바자르가 있고, 유럽과 인도에서 모여든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이 도시가 품은 푸른 타일로 뒤덮인 이슬람 사원과 아름다운 신학교의 건축미는 현대에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신비로운 고도의 분위기를 풍긴다.

 

 

현재 국가     이란이슬람공화국

 

          인       구     약 155만 명(2019년 기준)

 

 

 

 

이스마일 1세

 

 

 

 

 

이맘 모스크

 

 

 

 

 

현재 이스파한의 중심 시가지  계획적으로 도로를 반듯하게 정비한 신시가지에 비해 구시가지는 직선도로가 적다.

 

 

 

 

 

WORLD HISTORY

 

18

 

 

베네치아

Venice

 

 

무역으로 지중해를 석권한

'물의 도시'

 

 

베네치아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다. 과거 베네치아는 무역으로 발전해서 당시의 대도시 콘스탄티노플을 장악하고 일대를 지배하는 도시국가로 우뚝 섰다. 베네치아는 어떻게 한정된 토지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지중해의 패권을 장악할 수 있었을까?

 

 

현재 국가     이탈리아공화국

 

                인       구     약 5만 1000명(2019년 기준)

 

 

 

 

 

 

베네치아의 위치  베네치아는 다리로 서로 연결된 여러 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성 마르코 유해의 피신  전승에 의하면 이교도들이 마르코의 시신을 불태우려 하자. 갑자기 천둥과 번개가 쳤고, 놀란 이교도들이 혼비백산하는 틈을 타 신자들이 시신을 수습하여 교회로 옮겼다고 한다.

 

 

 

 

 

십자군의 콘스탄티노플 정복

 

 

 

 

 

베네치아 풍경

 

 

 

 

 

 

현재 베네치아 본섬  베네치아 본섬에는 현재에도 많은 운하와 수로 그리고 역사적인 건축물이 남아 있다.

 

 

 

 

 

 

WORLD HISTORY

 

19

 

 

델리

Delhi

 

 

다문화가 혼재하는

'천의 얼굴'을 가진 도시

 

 

델리는 전통적인 토착 힌두문화를 바탕으로 외부의 침입세력, 즉 13세기 이후의 이슬람왕조와 19세기 이후의 영국에 의해 발전해왔다. 이슬람 건축과 힌두 건축이 어우러져 있는, 근대적인 계획도시 뉴델리를 포함한 델리 지역은 말 그대로 인도 역사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국가     인도공화국

 

                    인       구     약 2100만 명(2019년 기준)

 

 

 

 

 

쿠트브미나르와 철기둥

 

 

 

 

 

무굴제국 시대의 델리  현재와 비교해 랄 킬라와 야무나강 사이 거리가 더 가까웠다.

 

 

 

 

 

랄 킬라

 

 

 

 

 

자마 마스지드

 

 

 

 

 

 

샤자한

 

 

 

 

 

아그라의 타지마할

 

 

 

 

 

현재 델리의 중심 시가지  영국 식민지 시대에 올드렐리의 남서쪽에 뉴델리가 건설되었다.

 

 

 

 

 

뭄바이(Mumbai)

 

영국 주도로 개발된 상공업의 중심지

아라비아해에 면한 뭄바이는 현재 델리에 필적하는 대도시로, 인구는 1800만 명이 넘는다.

원래는 해안에 일곱 개의 섬이 밀집한 작은 어촌지역이었는데, 1534년에 포르투갈이 이곳에 성채를 쌓고 교역거점을 건설하며 발전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포르투갈어로 '좋은 항구'라는 뜻의 '붐바이'로 불렸지만 이후 영국인에 의해 '붐베이'로 불리게 되었다. 하지만 1995년에 힌두교 여신의 이름에서 유래한 옛 이름인 '뭄바이'로 개칭했다. 1661년에 영국에 양도했던 이 도시는 중동이나 유럽 방면으로 나가기 용이한 입지조건 때문에 동인도회사의 거점이 되었다. 19세기에 영국자본에 의해 방적산업의 중심지가 되었고, 1891년에는 인구 82만 명의 대도시로 성장했다.

인도가 독립한 후에도 뭄바이는 상공업의 중심 도시로 발달했다. 현재는 인도의 최대 재벌인 타타그룹을 포함한 여러 대기업의 본사, 증권거래소와 같은 중요한 금융기관이 모인 인도 최대의 경제도시다.

 

 

 

 

 

 

WORLD HISTORY

 

20

 

 

상트페테르부르크

Saint Petersburg

 

 

표트르대제가 건설한

'유럽으로 열린 창'

 

 

내륙의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러시아에서 18세기에 새롭게 조성된 항구도시가 상트페테르부르크다. 유럽문화를 동경하는 황제의 꿈이 담긴 뉴타운인 셈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궁전과 교회는 표트르대제가 초대한 이탈리아 건축가에 의해 세워졌다. 20세기 이후 모스크바가 근대적인 도시로 발전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지금도 제정시대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현재 국가     러시아연방

 

                  인       구     약 543만 명(2019년 기준)

 

 

 

 

 

 

상트페테르부르크 위치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핀란드만의 가장 안쪽인 네바강 하구에 위치한다.

 

 

 

 

 

 

현재의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

 

 

 

 

 

표트르 대제

 

 

 

 

 

 

여름궁전

 

 

 

 

 

겨울궁전

 

 

 

 

 

청동기마상

 

 

 

 

데카브리스트의 난

 

 

 

 

 

피의 일요일 사건  이 사건은 '1905년 러시아 혁명'이라고 불린 전국 규모의 반정부 운동의 시작으로 간주된다. 이때 시작된 공산주의 운동은 '1917년 러시아 혁명'의 원동력이 되었다.

 

 

 

 

 

레닌그라드 거리를 청소하는 시민들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중심 시가지  운하가 도심을 휘감고 흐르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물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WORLD HISTORY

 

21

 

 

파리

Paris

 

 

세계로 전파된

프랑스문화의 발신지

 

 

프랑스왕국이 성립한 것은 9세기지만 파리가 줄곧 그 수도의 자리를 지켰던 것은 아니다. 16~17세기 프랑스 왕들은 영내를 이동하며 지냈는데, 18세기 말까지 이어진 부르봉왕조는 베르사유가 정치의 중심지가 되었을 때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때 시민들 사이에서 자유로운 문화가 발전했지만, 아름다운 파리의 모습이 자리 잡은 것은 혁명과 전란이 휘몰아친 19세기가 되고 나서다.

 

 

 

현재 국가     프랑스공화국

 

               인       구     약 210만 명(2019년 기준)

 

 

 

 

파리시족이 사용한 금화

 

 

 

 

노트르담대성당

 

 

 

 

파리대학

 

 

 

 

 

루브르박물관

 

 

 

 

오를레앙전투에서의 잔다르크  오를레앙의 성처녀라고도 불리는 잔 다르크는 '프랑스를 구하라'는 신의 계시를 받아 백년전쟁에 참전해 프랑스군의 승리를 이끌었다.

 

 

 

 

 

흑사병이 창궐한 마르세유  흑사병 이전의 세계 인구는 4억 5천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14세기를 거치며 거의 1억 명이 줄었다. 인구가 흑사병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는 데는 17세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퐁네프 다리

 

 

 

 

 

보주 광장

 

 

 

 

프랑스혁명

 

 

 

 

파리 국립극장

 

 

 

 

나폴레옹 3세

 

 

 

 

 

파리의 구역과 명소의 위치  시테섬을 중심으로 점차 도시의 영역이 확대되었다.

① 루브르박물관 ①④ 시테섬 ①⑥ 퐁네프 다리 ③④ 보주 광장 ④ 노트르담대성당 ④ 바스티유 광장 ⑦ 에펠탑 ⑧ 상젤리제 거리 ⑨ 파리오페라좌(가르니에궁) ⑰ 개선문 (숫자는 구역번호)

 

 

 

 

 

1889년에 촬영한 에펠탑

 

 

 

 

 

68운동  청년과 노동자들이 중심이 되어 기성세대와 가부장적 권위주의에 저항해 프랑스를 뿌리 끝까지 뒤흔든 '68운동'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변혁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WORLD HISTORY

 

22

 

 

암스테르담

Amsterdam

 

 

프로테스탄트 상인이

만들어낸 무역도시

 

 

암스테르담은 교역권 확대를 배경으로 발전을 거듭하여 17세기에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도시 중 하나로서 황금기를 맞이했다. 물론 그 영광에 이르기 위해 간척으로 토지를 넓히고 오랜 세월 동안 홍수와 치열한 싸움을 벌여야 했다.

과거의 황금기에도 현재도 암스테르담은 네덜란드왕국의 수도로서 성장하고 있다.

 

 

현재 국가     네덜란드왕국

 

               인       구    약 114만 명(2019년 기준)

 

 

 

 

풍차 마을

 

 

 

 

 

암스테르담의 위치  암스테르담항의 선박들은 자위더르 방조제를 통해 북해로 드나든다.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일본에 거주하는 네덜란드인을 묘사한 회화

 

 

 

 

네덜란드왕실왕궁

 

 

 

 

암스테르담의 구시가지  암스테르담 중앙역은 과거에 항구였던 곳에 위치하고 있다.

 

 

 

 

 

WORLD HISTORY

 

23

 

 

런던

London

 

 

19세기에

'세계의 중심'이 된 도시

 

 

세계에 군림하던 '대영제국'이 성립하기 이전부터 런던에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도시는 서서히 규모를 확대했고, 마침내 대영제국의 수도에 어울리는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재해를 극복하고 계획적으로 도시를 개조하기 위한 힘겨운 노력이 있었다.

 

 

 

                         현재 국가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연합왕국(영국)

 

인       구     약 918만 명(2019년 기준)

 

 

 

 

 

스테인드글라스에 묘사된 애설스탠왕

 

 

 

 

웨스트민스터사원

 

 

 

 

 

17세기의 런던 시내  이 무렵 웨스트민스터지구는 이미 정치의 중심지였다.

 

 

 

 

 

웨스트민스터궁전

 

 

 

 

버킹엄궁전

 

 

 

 

런던 대화재

 

 

 

 

 

런던만국박람회가 열린 수정궁  박람회를 위해 만들어진 건물인 '수정궁'은 유리와 강철로만 지어졌고, 가로 124미터에 세로 564미터로 약 6만 7000제곱미터의 대지 위에 30만 장의 유리와 4500톤의 주철로 건설되었다고 한다. 1936년 화재로 소실되었다.

 

 

 

 

 

현재 런던의 중심 시가지  런던의 특별행정구역 '시티'는 금융 중심지로 영국중앙은행과 런던증권거래소가 이곳에 있다.

 

 

 

 

 

1952년 당시 런던

 

 

 

 

 

브리튼전투 당시 런던 상공의 독일 전투기

 

 

 

 

 

 

WORLD HISTORY

 

24

 

 

뉴욕

New York

 

 

초강국 미국을

상징하는 메가시티

 

 

고층빌딩이 경쟁하듯 높이 솟아 있고 바둑판같은 격자무늬 도로가 쭉쭉 뻗어 있는 뉴욕. 자타공인 세계적인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다. 하지만 뉴욕은 19세기 초만 해도 현재와 같은 모습을 상상할 수 없을만큼 작은 도시에 불과했다.

뉴욕이 인구 10만의 소도시에서 오늘날과 같이 미국 최대의 메가시티로 변모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한 시장의 선견지명과 결단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국가     미합중국

 

                     인       구     약 860만 명(2019년 기준)

 

 

 

 

 

베일을 벗은 자유의 여신상

 

 

 

 

월 스트리트

 

 

 

 

올리버 크롬웰

 

 

 

 

보스턴 차 사건

 

 

 

 

 

 

드위트 클린턴

 

 

 

 

뉴욕시의 다섯 개 자치구  브롱스크만이 본토에 위치하고 나머지 구는 모두 섬 혹은 섬의 일부이다.

 

 

 

 

 

맨해튼 전경

 

 

 

 

맨해튼의 중심부  맨해튼은 섬의 중앙에서 남쪽으로 유명 관광지가 집중되어 있다.

 

 

 

 

 

 

워싱턴 D.C.(Washington, D.C.)

 

'건국의 아버지'를 기념한 수도

워싱턴주와 혼동하기 쉬운 미합중국의 수도 워싱턴 D.C.의 정식명칭은 '워싱턴콜롬비아 특별구(District of Columbia)'다.

워싱턴주가 캐나다와 국경을 접한 서해안 태평양 연안에 있는 데 비해, 워싱턴 D.C.는 동해안쪽 메릴랜드주와 버지니아주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이 도시는 어느 주에도 속하지 않은 특별구다.

'워싱턴'은 짐작하다시피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사람인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에서 유래했고, '콜롬비아'는 흔히 아메리카대륙의 발견자로 간주되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에서 따웠다.

1790년에 조지 워싱턴이 이곳에 새로운 수도 건설을 제안했다. 그에 따라 프랑스인 건축가의 지휘하에 바둑판 모양으로 구획을 정리하고, 거기에 대각선 모양으로 관통하는 도로를 계획했다.

이 도시계획은 1800년에 완성되었고, 워싱턴 D.C.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수도 역할을 하고 있다.

 

 

 

 

 

WORLD HISTORY

 

25

 

 

Vienna

 

합스부르크 가문이 일군

'음악의 도시'

 

 

유럽의 민족분포는 대체로 북서 게르만어권(독일), 남서 라틴어권(이탈리아), 러시아를 비롯한 동부 슬라브어권으로 크게 나뉘는데, 빈은 이 세 지역의 중간쯤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빈은 13세기에 합스부르크가(家)의 본거지가 된 후 신성로마제국의 수도가 된다. 다양한 민족이 모여든 빈에서 특히 18세기 이후 많은 음악가, 예술가, 학자가 배출되었다.

 

 

현재 국가     오스트리아공화국

 

          인       구     약 192만 명(2019년 기준)

 

 

 

 

 

카를대제

 

 

 

 

슈테판대성당

 

 

 

 

빈대학

 

 

 

 

14세기의 빈  빈은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도시 중심과 외곽에 성벽을 쌓았다.

 

 

 

 

1차 빈공방전

 

 

 

 

쇤부른궁전

 

 

 

 

베토벤

 

 

 

빈 국립 오페라극장

 

 

 

 

프로이트

 

 

 

 

비트겐슈타인

 

 

 

 

 

현재 빈의 중심 시가지  과거에 설치된 성벽들은 도시개발을 할 때 철거되었다. 외곽 성벽 자리에는 순환도로 링슈트라세가 들어섰다.

 

 

 

 

블타바강과 카를교

 

 

 

 

프라하

 

중세의 모습이 감도는 '북쪽의 로마'

합스부르크가가 15세기에 신성로마제국의 황위를 독점하기 전까지 제국의 수도였던 곳이 프라하다.

8세기경부터 블타바강(독일어로 몰다우강)이 가로지르는 일대에 마을이 형성되어 동서 유럽 통상의 요충지로 번성했다. 이 지역을 다스리던 보헤미아의 왕이 1355년에 신성로마제국의 카를4세로 즉위했다.

이 시기 프라하에는 515미터 길이의 카를교와 중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인 프라하대학 그리고 교회 등이 건설되었다. 당시 프라하는 유럽 각지에서 상인과 학자가 모여들었고, '백탑의 거리', '황금의 프라하', '북쪽의 로마'라고 불렀던 융성한 도시였다.

17세기 이후 이곳은 합스부르크가의 지배를 받게 되었고, 18세기에는 마리아 테레지아의 치세에 공업지대로 발전했다. 1918년에는 독립한 체코슬로바키아의 수도가 되었고, 1993년에 동부 슬로바키아가 분리해 나간 후에도 여전히 체코의 수도로 남아 있다.

 

 

 

 

 

WORLD HISTORY

 

26

 

 

리우데자네이루

Rio de Janeiro

 

 

열대의 미항에 건설된

뉴타운

 

 

 

삼바리듬에 맞춰 열정적으로 춤추는 사람들을 떠올리게 되는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니발은 브라질을 상징하는 축제로 인기가 높다. 다양한 인종과 계층이 뒤섞인 리우데자네이루는 삼바를 비롯해 여러 독자적인 문화를 낳았다.

16세기에 개척된 이 도시는 남미대륙에서 생산되는 금은과 커피의 수출항으로서 발전했다. 하지만 19세기 초에는 종주국인 포르투갈의 수도가 되는 극적인 운명을 맞기도 했다.

 

 

 

현재 국가     브라질연방공화국

 

          인       구     약 650만 명(2019년 기준)

 

 

 

포르투갈 · 브라질 · 알가르브 연합왕국의 판도  이 왕국의 영토는 유럽, 남아메리카, 아프리카의 세 대륙에 걸쳐 있었다.

 

 

 

 

 

리오데자네이루 전경

 

 

 

 

카니발 현장

 

 

 

현재 리우데자네이루의 중심 시가지  리우브랑코 대로를 중심으로 고층빌딩, 은행, 호텔 등 주요 건물이 많다.

 

 

 

 

 

상파울루(Sao Paulo)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모이는 대도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서쪽으로 40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상파울루는 남반구에서 손꼽히는 대도시다. 표고 750미터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는데, 위도가 거의 비슷한 라우데자네이루보다 조금 더 시원한 편이다. 인구는 약 1100만 명이다.

상파울루는 포르투갈인이 1554년에 도시의 기초를 닦은 뒤에도 한참 잠자고 있다가, 19세기 중기에 커피재배가 브라질의 기간산업이 된 이후에 급속하게 발전했다. 1890년대에는 인구가 약 6만 명에서 약 24만 명으로 증가했고, 20세기에 리우데자네이루를 능가하는 브라질 제일의 공업지대가 되었다.

상파울루의 특징은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어우러진 도시라는 점이다. 포르투갈계뿐만이 아니라 이탈리아계, 독일계 외에 중국인과 아랍인 등 아시아계 이주민도 많이 거주하고 있다. 1900년 전후부터 이민을 온 일본계 주민이 현재 약 100만 명에 달한다. 동남부의 리베르다지 지역에는 일본과 중국 출신이 많은 동양인 거리가 형성되어 한자 간판을 내건 가게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WORLD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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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Sydney

 

 

리아스식 해안에 조성된

항만도시

 

 

남반구를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인 시드니는 오스트레일리아 개척의 역사를 함께해왔다. 이주민이 만든 이 아름다운 항만은 19세기 이후 태평양에서 대영제국의 중요한 거점이 된다.

큰 전쟁과는 관계가 없었을 것 같은 시드니지만 유일하게 이 도시를 직접 공격한 나라가 있었는데, 그 나라와의 싸움은 오스트레일리아가 완전한 독립을 결심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국가     오스트레일리아연방

 

      인       구    약 486만 명(2019년 기준)

 

 

 

 

아서 필립

 

 

 

 

데니슨 요새

 

 

 

 

하버브리지

 

 

 

 

일본의 공격에 대비할 것을 경고하는 포스터

 

 

 

 

시드니오페라하우스

 

 

 

 

현재의 시드니 중심 시가지  시드니가 위치한 대륙의 남동부는 지진이 적어 해안 가까이에 초고층빌딩이 많다.

 

 

 

 

 

WORLD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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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Singapore

 

 

아시아 부국으로 자리 잡은

도시국가

 

 

아무 자원도 갖지 못한 작은 섬나라가 어떻게 독립한 지 50여 년 만에 '세계의 금융센터'가 될 만큼 눈부신 발전을 이룰 수 있었을까?

그 배경에는 싱가포르의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인물의 강력한 리더십과 엄격한 통제하에서 추진된 도시계획이 있다.

 

 

현재 국가     싱가포르공화국

 

            인      구     약 564만 명(2019년 기준)

 

 

 

 

머라이언

 

 

 

 

토마스 래플스

 

 

 

 

싱가포르의 위치  말라카해협의 출입구에 위치한 상가포르는 인도, 동아시아 교역거점을 찾던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젊은 시절의 리콴유

 

 

 

 

현재의 싱가포르  싱가포르 남부의 센턴웨이에는 금융기관이 많이 모여 있다.

 

 

 

 

WORLD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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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上海

 

 

경제발전의 기치를 내걸고

급성장한 항만도시

 

 

황허강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강인 양쯔강 하구 일대에 위치한 상하이는 세계 제일의 화물취급량을 자랑하는 상하이항을 보유한 세계 유수의 경제도시다.

옛 조계지(租界地)에서 발전한 상하이는 현재 서구적인 분위기를 풍기면서 수도인 베이징보다 인구가 더 많다. 어느덧 중국 해양진출의 상징으로까지 우뚝 올라선 급성장의 비결은 무엇일까?

 

 

현재 국가     중화인민공화국

 

              인       구    약 2632만 명(2019년 기준)

 

 

 

 

상하이 전경

 

 

 

19세기의 상하이  현재 상하이의 중심 시가지에는 서구 열강의 조계지가 있었다.

 

 

 

 

중일전쟁

 

 

 

현재의 상하이  상하이는 양쯔강 하구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 항구를 건설했다.

 

 

 

 

 

홍콩(香港)

 

중국화가 될수록 약해지는 존재감

옛날에 작은 항구마을이었던 홍콩은 향나무의 집적지여서 '홍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이곳은 아편전쟁 후에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는데, 서양문화가 들어오면서 크게 발전했다.

정식 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도 영국령이었기 때문에 영화와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산업이 발전하고 독자적인 문화가 구축됐다.

현재 홍콩은 북쪽 해안을 형성하고 있는 주룽반도, 그 북쪽에서 중국 본토까지 길게 뻗어있는 신지에, 항구의 남쪽에 위치한 홍콩섬, 홍콩국제공항이 위치한 란타우섬을 비롯한 250개가 넘는 외진 섬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약 1000제곱킬로미터의 토지에 700만 명 이상이 사는 인구 밀집지다. 1997년에 중국으로 반환되면서 동시에 '1국가 2제도'가 적용되어 50년간 고도의 자치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최근 홍콩정부의 친중정책에 대해 홍콩 시민이 반대운동을 펼치며 종종 충돌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상하이의 발전과 함께 홍콩의 존재감은 약해졌지만, 여전히 세계적으로 경제 · 교역 · 관광의 명소로 유명한 도시임에는 변함이 없다.

인근 마카오 역시 1999년에 포르투갈로부터 반환되어 카지노와 화려한 리조트호텔 등 이국적인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로 자리 잡았다.

 

 

 

 

WORLD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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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Dubai

 

 

사막지대에 출현한

근미래 도시

 

 

두바이는 외자획득을 위한 경제특구를 설치하고 화려한 고급리조트로 전 세계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 도시는 불과 수십 년 사이에 초고층빌딩이 빽빽한 최첨단 디자인도시로 급속히 탈바꿈했다. 사막지대가 많은 중동국가 대부분은 석유산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데 두바이가 석유자원에 의존하지 않는 개혁을 추진한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국가     아랍에미리트 연합국(UAE)

 

인      구     약 333만 명(2019년 기준)

 

 

 

 

두바이의 위치  대부분의 국토가 사막인 두바이는 페르시아만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했다.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

 

 

 

 

버즈 칼리파

 

 

 

 

현재 두바이의 중심 시가지  두바이의 국제공항과 국제항구에는 전 세계에서 사람과 물자가 모여든다.

 

 

 

 

팜 주메이라(왼쪽)와 더 월드(오른쪽)

 

 

 

 

 

 

 

 

 

 

 

 

 

 

 

 

 

 

Posted by 드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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