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들/2020년

2020-003 미술에게 말을 걸다

드무1 2020. 8. 28. 17:14

2020-003 미술에게 말을 걸다

 

 

이소영 지음

2019, 카시오페아

 

시흥시중앙도서관

SA282946

신천역스마트도서관

 

601

이55ㅁ

 

난해한 미술이

쉽고 친근해지는

5가지 키워드

 

사람들은 왜 이 그림을 명화라고 부를까요?

 

 

유명 전시회와 미술관 관람을 좋아하지만,

작품 감상에는 서툰 미알못을 위한 쉽고 재밌는 교양 미술

 

이소영

(빅쏘)

 

미술이 삶의 전부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은 사람. 한강을 좋아해 한강 근처에서 산다. 다양한 SNS 채널에서 빅쏘라는 필명으로 5만여 명에 달하는 구독자들과 소통한다. 삶에 위로와 힘이 되는 그림을 소개하는 데 특히 관심이 많다. 매일 미술 관련 자료를 탐닉하며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여행을 떠난다. 미술 교육, 미술사를 전공했지만 학문적 이야기보다 화가들의 삶과 작품을 들여다보는 일에 시간을 소비한다. 예술가의 사적인 이야기와 숨겨진 작품들에 관한 미술 에세이를 즐겨 쓴다.
소통하는 그림연구소 빅피쉬 아트, 신나는 미술관 대표이자 미술 교육자로서 '삶을 위한 미술'을 나누며 산다.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미술사, 현대미술, 아트 컬렉팅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출근길 명화 한 점》 《그림은 위로다》 《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그림》 《명화 보기 좋은 날》 등이 있다.

 

포스트       post.naver.com/bbigsso

블로그       blog.naver.com/bbigsso

인스타그램 @artsoyounh

유튜브       아트메신저 이소영

 

차례

 

시작하기 전에 미술과 친해지고 싶은 당신에게
프롤로그 가볍게 미술을 즐기자, 음악을 말하듯이

Part 1. 저만 미술이 어려운가요?

우리가 미술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
미술에 무슨 쓸모가 있을까요?
미술관 밖에도 작품은 많다
멋진 오류는 훌륭한 정답
하지만 현대 미술은 난해하던데요?
호기심 많은 인생이 즐거운 인생
# 미술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책

Part 2. 미술과 친해지는 5가지 방법

1장. 작품은 미술관에서 봐야 할까요?

 

#일상 : 알고 보면 일상의 곳곳이 작품이다

나체로 초콜릿 껍질에 들어간 그녀
카페 로고에도 명화가 있다고요?
예술가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독한 술
테트리스 게임 속 그 성당!
포레스트 검프의 운동화에 여신이 있었다니
천천히 벗겨서 보시오

2장. 그림을 좋아하지만, 잘 알지는 못해요

 

#작가 : 시작은 단순하게, 좋아하는 작가 한 명으로

좋아하는 그림이 있나요?
당대엔 존경받지 못한 예술가들
사생아로 태어나 화가들의 뮤즈가 된 화가
누구보다 여자들을 아름답게 그린 화가
어떤 화가에게 거장이라는 이름이 붙을까요?
당신은 마음속에 무엇을 축척하며 살고 싶나요?

3장. 사람들은 왜 그 그림을 명화라고 부를까요?

 

#스토리 : 명작은 다양한 시각 속에서 빛난다

위대한 명화는 명화를 남긴다
달빛을 수집한 남자, 조금 달랐던 밤 풍경
그의 작품 곳곳엔 금빛이 흘러넘친다
같은 풍경, 다른 시선, 만 가지 얼굴
동양과 서양, 책으로 연결되다
지금 보아도 새롭고 미래에 보아도 새롭다
가지각색의 시선, 문화를 엿보는 재미

4장. 그래도 이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시선 : 멀리 보고, 겹쳐 보아야만 보이는 것

우리가 본 것들은 모두 진짜였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걷는다
컬렉터에게 보낸 아스파라거스
그 여자가 그 남자를 사랑했던 방법
새로운 풍경보다는 새로운 눈
우리 모두 각자의 삶에 만세
해골을 보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5장. 취향은 어떻게 찾나요?

 

#취향 : 취향은 결국 무수한 실패의 결과다

사랑하면 알고 알면 보이나니
수많은 수집이 예술작품이 된 이야기
그림 속 그림 찾기
시인의 그림을 본 적이 있나요?
삶의 리듬을 그린다면
시작은 한 예술가의 삶을 사랑한 데서부터
새로운 문화는 새로운 시선을 낳는다
화가였던 그녀, 의상 디자이너가 되다

참고도서

 

 

조셉 뒤크레, 하품하는 자화상, 1783, 미국 로스앤젤레스 폴 게티 뮤지엄

 

프랑스 화가 조셉 뒤크레(Joseph Baron Ducreux, 1735~1802)의 자화상입니다. 당시에는 얌전하고 권위적인 초상화가 주로 그려졌는데, 조셉 뒤크레는 자신의 얼굴을 활용해 다양한 표정을 연구했고, 기존 초상화와는 다소 다른 재밌는 초상화를 많이 남겼습니다. <하품하는 자화상>은 화가 본인이 화면 밖 우리를 향해 하품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귀찮아서 좀 쉬고 싶다는 표정입니다. 당당한 그의 표정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납니다. 흥미로운 건 그가 루이16세의 초상화가로 살면서, 루이 16세가 처형당하기 직전까지도 그의 초상화를 그렸던 화가였다는 점입니다. 이 화가의 인생도 궁금해지지 않으세요? 한번 구글 검색 창을 켜고 그가 그린 또 다른 재미난 초상화들을 찾아보세요!

 

오뚜기 진라면 × 호안 미로 아트 콜라보레이션

 

 

파울 클레, 트위터링 머신, 1922,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

 

"미술은 보이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을 보이게 하는 것이다."

 

 

뮤즈게임의 질문 유형 (Davis, 1993)

 

1단계, 아주 사소한 것도 말해보기

Q. 작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뇨?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말해 보세요)

Q. 작가가 작품에 담고자 한 생각이나 감정은 무엇일까요?

 

                              ↓

 

2단계. 작가의 감정에 공감해보기

Q. 이 작품을 제작했을 때 작가의 감정이 어땠는지 이해할 수 있나요?

 

                              ↓

 

3단계. 다른 작품과 비교해보기

Q. 한 작품을 주변의 다른 작품과 비교해 보세요. 비슷해 보이나요? 다르다면 어떻게 다른가요?

 

                             ↓

 

4단계. 달라진 생각 찾기

Q. 당신은 이 작품이 좋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작자 미상, 법순과 푼수의 수표(手票), 1910, LH 토지주택 박물관

 

"이 문서를 작성하고 있는 이유는 본인이 귀 댁에서 식모살이를 하고 있는 김푼수와 정약한 바가 있어서인데, 그녀는 어려서부터 중병이 있었고 또한 귀 댁의 하인으로 팔려간 뒤로 약치료를 세 차례나 받아 약값이 300냥이라고 하십니다. 이제 제가 그녀를 데리고 가려는 지금에서 그 약값을 대신 내어 드리려 합니다. 그래서 300냥 전액을 정확히 그 액수대로 지불하면서 차후에 만일 옛 질병이 재발하거나 혹 기타의 일이 생기더라도 다시 도로 물리거나 후회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이 문서를 작성하고 본인이 김푼수와 함께 손바닥을 사인으로 그려넣음으로서 이 사실을 증빙하고자 합니다."(융희 4년(1910년) 음력 7월 30일, 표주 청도에 사는 김법순)

 

 

 

ⓒ 이소영

 

 

 

미술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책

 

미술 에세이

이주은, 《당신도, 그림처럼》, 아트북스, 2018

최혜진, 《명화가 내게 묻다》, 북라이프, 2016

문소영, 《명화 독서》, 은행나무, 2018

시리 허스트 베트, 《사각형의 신비》, 뮤진트리, 2012

 

화가와 화상의 삶

데이비드 호크니, 《다시, 그림이다》, 주은정 옮김, 디자인하우스, 2012

빈센트 반 고흐,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신성림 옮김, 위즈덤하우스, 2017

앙브루아즈 볼라르, 《파리의 화상 볼라르》, 김용채 옮김, 바다출판사, 2005

이주헌, 《그리다, 너를》, 아트북스, 2015

 

교양 미술

김형수, 《삶은 언제 예술이 되는가》, 아시아, 2014

존 버거, 《다른 방식으로 보기》, 최민 옮김, 열화당, 2012

진중권,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휴머니스트, 2005

유경희, 《가만히 가까이》, 아트북스, 2016

이진숙, 《시대를 훔친 미술》, 민음사, 2015

매튜 키이란, 《예술과 그 가치》, 이해완 옮김, 북코리아, 2010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큐레이팅의 역사》, 송미숙 옮김, 미진사, 2013

 

 

 

존 콜리어, 레이디 고다이바, 1898.

영국 허버트 아트 갤러리 앤 뮤지엄(Herbert Art Gallert & Museum)

"당신이 벗은 몸으로 거리를 한 바퀴 돈다면, 내가 세금을 낮춰 걷을 수 있도록 해보겠소!"

 

 

 

에드윈 랜시어, 고다이바, 1865, 영국 허버트 아트 갤러리 앤 뮤지엄(Herbert Art Gallert & Museum)

 

 

 

페트릭 머피, 고다이바, 2014

 

 

벨기에 초콜릿 고디바의 심벌 ⓒ 고디바

 

 

그리스의 세이렌 테라코타, BC 300

 

 

 

존 윌리엄 워터 하우스, 오디세우스와 세이렌, 1891,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

 

 

프레드릭 레이튼, 어부와 세이렌, 1857,

영국 브리스틀 뮤지엄 앤 아트 갤러리(Bristol City Museum and Art Gallery)

 

 

귀스타브 모로, The Sirens, 1872, 미국 메사추세츠 하버드 아트 뮤지엄

 

 

(위) Jacques Patin, 왕비의 발레 코미크의 세이렌, 1581

(아래) 스타벅스 로고의 변천사 ⓒ 스타벅스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압생트를 마시는 반 고흐, 1887,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

 

 

위(胃)라는 위는 모두가 (Comme bercée en un hamac)
넘쳐흐르는 압생트 속에서 갈피를 잡지 (La pensée oscille et tournoie,)
못하는 이 시간, 해먹에 몸이 흔들리듯 (A cette heure où tout estomacdnl)

생각도 흔들리며 맴돈다. (Dans un flot d'absinthe se noie.)

온통 에메랄드빞인 이 시간, (Et l'absinthe pénètre l'air,)
압생트는 대기로 스며들어 (Car cette heure est toute émeraude.)
배회하듯 기웃거리는 (L'appétit aiguise le flair)
코들의 후각을 자극한다. (De plus d'un nez rose qui rôde.)

강렬한 감색 커다란 눈의 (Promenant le regard savant)
숙련된 시선으로 두루 살피며, (De ses grands yeux d'aigues-marines,)
자신의 콧구멍 어루만지는 바람 (Circé cherche d'où vient le vent)
어디서 불어오는지 살피는 키르케. (Qui lui caresse les narines.)

저녁을 먹고 있는 모르는 사람들을 향해, (Et, vers des dîners inconnus,)
저녁 안개의 오팔빛을 가로 질러 (Elle court à travers l'opale)
달려간다, 그녀. 샛별은 연초록 (De la brume du soir. Vénus)
하늘에서 빛나고 있고. (S'allume dans le ciel vert-pâle.)

- 녹색 시간 (L'heure verte), 샤를 크로

 

 

장 베로, 압생트 마시는 사람, 1908

 

 

파블로 피카소가 만든 압생트 전용 도자기 잔, 1914 ⓒ 2019 - Succession Pablo Picasso - SACK (Korea)

 

 

빅토르 올리바, 압생트를 마시는 사람, 1901, Cafe Slavia

 

 

알베르 메냥, 압생트를 마시는 사람, 1876

 

 

압생트

[ ABSINTHE ]

 

아니스 향이 아주 강하고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 중세부터 원기를 돋우고 해열작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알칼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향초 식물(향쑥)을 주 원료로 하여 만든다.

18세기에 한 프랑스 의사는 이 식물과 아니스, 회향, 히솝을 사용해 녹색의 독한 리큐어(알코올 농도 60 ~ 70% Vol.)를 만들어냈고, 그 제조법을 앙리 루이 페르노(Henri Louis Pernod)에게 팔아 넘겼다. 페르노는 1797년 이 술을 정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한다.

시인들이 ‘녹색 요정’이라 칭했던 이 술은 19세기 말 아주 큰 인기를 끌었다. 우선 잔에 압생트 일정량(1 dose)을 넣고 구멍이 뚫린 납작한 스푼을 잔 위에 걸쳐 놓은 다음 각설탕 한 개를 올린다. 그 설탕 위로 차가운 물(3 ~ 5배)을 아주 천천히 부어 희석한다. 이 술은 신경계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실제 향정신성 물질로 분류되어, 1915년 3월 16일 법령에 의해 프랑스에서 그 제조와 판매가 금지되었다. 오늘날 이 술은 ‘압생트 추출물을 넣은 스피릿 주류(알코올 도수 45 ~ 70% Vol.)’라는 이름으로 다시 판매되고 있다. 1915년 금지 사태를 불러왔던 해당 유해성분은 현재 아주 미미한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압생트 [ABSINTHE] (그랑 라루스 요리백과, 강현정, 김미선, 라루스)

 

 

(위) 성 바실리 대성당

(아래) 테트리스 게임 속 성 바실리 대성당

 

"여봐라. 이 건축가들이 다시는 똑같은 건물을 짓지 못하도록 눈을 파서 장님을 만들어라!"

 

 

바실리 수리코프, 수비대 처형 날의 아침, 1881, 러시아 모스크바 트레치야코프 미술관

 

 

아리스타크 렌트로푸, 성 바실리 대성당, 1913, 러시아 모스크바 트레치야코프 미술관

 

 

(위) 콘스탄틴 유온, 붉은 광장의 성지주일(종려주일), 1916, 러시아 모스크바 트레치야코프 미술관

(아래) 페도르 알렉세프, 붉은 광장, 1801, 러시아 모스크바 트레치야코프 미술관

 

 

나이키 로고 ⓒ 나이키

 

 

사모트라케의 니케, BC 190년경

 

 

 

(위) 필리프 드 샹파뉴, 승리의 여신으로부터 면류관을 받는 프랑스의 왕 루이 13세, 1628 ~ 1635,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아래) 에르떼, 니케의 날개, 1919, ⓒ Sevenarts Ltd/DACS - SACK, 2019

 

 

 

(위, 가운데) 앤디 워홀이 프로듀싱한 벨벳 언더그라운드&니코의 앨범 표지 커버

(아래) 벨벳 언더그라운드와 앤디 워홀

 

 

 

줄리안 오피가 그린 2000년 블러의 데뷔 10주년 베스트 앨범

<더 베스트 오브(The Best Of)> 커버

 

ⓒ 2019 The Andy Warhol Foundation for the Visual Arts, Inc. / Licensed by SACK, Seoul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노상호, HYUKOH 20, 2014

노상호, HYUKOH 22, 2015

노상호, HYUKOH 24 :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 2018

 

 

 

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1889,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

 

 

 

빈센트 반 고흐, 압생트와 카페 테이블, 1887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

 

압생트는 고흐 이외에도 당시 수많은 예술가들이 사랑했던 술입니다. 마네나 드가 역시 압생트를 먹는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작품을 남겼습니다. 고흐의 작품 속 압생트는 투명한 흰색이지만, 실제 압생트는 초록색이고, 설탕을 넣어 희석시키면 하얗게 변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 1889, 영국 런던 코톨트 갤러리

 

"나중에 사람들은 반드시 나의 그림을 알아보게 될 것이고,

내가 죽으면 틀림없이 나에 대한 글을 쓸 것이다."

 

 

 

(왼쪽에서부터 순서대로)

빈센트 반 고흐, 꽃병에 꽂힌 세 송이 해바라기, 1888, 개인소장

빈센트 반 고흐, 해바라기, 1880, 개인소장, 런던 내셔널 갤러리

빈센트 반 고흐, 꽃병에 꽂힌 열두 송이 해바라기, 1888~1889, 독일 뮌헨 바이에른 주 회화 컬렉션

 

 

 

빈센트 반 고흐, 해바라기가 있는 길, 1887

 

 

 

빈센트 반 고흐, 양귀비가 꽂힌 꽃병, 1886, 네덜란드 크롤러 뮐러 미술관

 

 

 

빈센트 반 고흐, 꽃 피는 아몬드 나무, 1890,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

 

"그 애를 위해 침실에 걸 수 잇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하얀 아몬드 꽃이 만발한 커다란 나뭇가지 그림이랍니다."

 

 

 

(위)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수잔 발라동의 초상, 1887 ~ 1888, 프랑스 알비 툴루즈 로트레크 미술관

(아래)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수잔 발라동의 초상, 1888, 미국 메사추세츠 케임브리지 포그 미술관

 

 

 

쿠사마 야요이 개인전(2018년 10월, 영국 런던 빅토리아 미로 갤러리)

 

 

 

(위) 피에르 퓌비 드 샤반, 희망, 1871 ~ 1872,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아래) 피에르 퓌비 드 샤반, 희망, 1872, 미국 볼티모어 윌터 아트 뮤지엄

 

 

 

오귀스트 르누아르, 부지발의 춤, 1883, 미국 보스턴 미술관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수잔 발라동의 초상, 1885,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 미술관

 

 

 

장 외젠 클라리, 20살의 수잔 발라동, 1856,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예술은 우리들이 증오하는 삶을 영원하게 만든다."

 

 

 

(왼쪽) 수잔 발라동, 자화상, 1898, Museum of Fine Arts Houston

(오른쪽) 수잔 발라동, 부케와 고양이, 1919, 개인소장

 

 

 

모리스 위트릴로, 눈 아래 몽마르트, 1930

 

 

 

에드가 드가, 제임스 티소의 초상화, 1867 ~ 1868,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위) 제임스 티소, 공원 벤치, 1882, 개인소장

(아래) 제임스 티소, 보트 위의 숙녀, 1870, 개인소장

 

 

 

(위) 앙리 마티스, 프랑스 파리의 생트 샤펠 성당의 장미 창, 13세기

(아래) 마티스가 그린 모니크 부르주아, 1942

 

 

"이 작품은 저에게 4년을 요구했습니다. 그 시간은 다른 일과 병행할 수 없는 시간, 집중적으로 끈기 있게 작업해야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것은 저의 전 생애에 걸친 결과물입니다. 비록 작품은 부족하지만, 저는 이 경당을 저의 걸작으로 여깁니다."

- 앙리 마티스, 로사리오 성당 프로젝트에 대해

 

 

 

앙리 마티스, 로사리오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와 벽화

 

 

앙리 마티스, 레지나 호텔에서 작업을 구상중인 마티스, 1949

 

"실레의 작품은 우리의 감각을 아슬아슬하게 건드린다. (···) 그의 회화는 관능성을 향한 활력 넘치는 감각, 감성으로 충만한 느낌을 완벽하게 표현한다. 그가 발표하는 작품들은 언제나 충동과 내적 욕망을 드러낸다.

- 아르투어 뢰슬러, 예술가와 예술 애호가들을 위한 잡지에서 실레를 두고

 

 

에곤 실레, 아르투어 뢰슬러의 초상, 1910, 오스트리아 빈 역사박물관

 

 

 

에곤 실레,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오폴드 미술관

 

 

 

에곤 실레, 크루마우의 풍경, 1916, 오스트리아 린츠 볼프강 구를리트 미술관

 

 

에곤 실레, 시내 근교의 집과 빨래, 1917, 개인소장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 1503 ~ 1506,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페르낭 레제, 열쇠가 있는 모나리자, 1930, 프랑스 페르낭 레제 국립미술관

 

 

 

마르셀 뒤샹, L.H.O.O.Q, 1919, 미국 필라델피아 뮤지엄

ⓒ Association Marcel Duchamp / ADAGP, Paris - SACK, Seoul, 2019

 

 

 

(위) 닉 워커, 모나리자, 2006

(아래) 닉 워커, 모나 심슨, 2013

ⓒ Nick Walker / DACS, London - SACK, Seoul, 2019

 

 

 

존 앳킨슨 그림쇼, 히스 거리의 밤 풍경, 1882, 영국 런던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

 

 

 

(위) 존 앳킨슨 그림쇼, 죽은 홍방울새, 1862

(아래) 존 앳킨슨 그림쇼, 눈과 안개, 1892 ~ 1893, 영국 리즈 시티 갤러리

 

 

 

존 앳킨슨 그림쇼, 레이디 살럿, 1875

 

 

 

존 앳킨슨 그림쇼, 달빛

 

 

존 앳킨슨 그림쇼, Grennock Harbour at Night, 1893

 

 

 

구스타프 클림트,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1912, 개인소장

 

 

 

구스타프 클림트,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1907, 미국 노이에 갤러리

 

"사람들의 눈에는 오스트리아 최고 화가의 명화로 보이겠지만,

제 눈에는 숙모가 보입니다.

 

 

 

아이들이 그린 아델레 바우어의 미국행, 2015, ⓒ 이소영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사람들의 눈에는 오스트리아 최고 화가의 명화로 보이겠지만, 제 눈에는 숙모가 보입니다. 제게 인생을 가르쳐 주던··· 빼앗긴 걸 되찾는 건 당연한 게 아닐까요?"

- 마리아 알트만, 영화 <우먼 인 골드>에서

 

 

 

앙리 루소, 해 질 녘 센 강과 에펠탑, 1910

 

 

 

조르주 가랑, 만국박람회 당시 조명을 밝힌 에펠탑, 1889,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마르크 샤갈, 창문 너머의 파리, 1913,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마르크 샤갈, 손가락이 7개인 자화상, 1913,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

 

"나는 러시아에서 나의 것들을 가져왔고,

파리는 그것들에 빛을 비춰 주었다."

 

 

 

(위) 장한종, 책가문방도 8곡병, 19세기 전반

(가운데) 장한종, 책가문방도 8곡병(세부), 19세기 전반

(아래) 장한종, 책가문방도 8곡병(세부), 19세기 전반

 

 

 

(위) 낭세녕, 다보각경(多寶閣景)도, 18세기

(아래) 도메니코 램프스, 호기심의 캐비닛, 1690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

- 데카르트

 

가우디는 아르누보에 의해 탄생된 천재였다. (니콜라스 페브스너)

가우디는 내게 영감을 주는 유일한 건축가다. (필립 존슨)

한 시기가 지난 지금도 가우디의 방식들은 여전히 혁신적이다. (노먼 포스터)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위) 카사밀라

(아래) 카사밀라의 옥상

 

 

 

 

(위)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

(아래) 로메로 브리토의 다스 베이더

 

 

 

(위) 우타가와 쿠니요시, 스미다 강변의 풍경, 1831 ~ 1832

(아래) 빈센트 반 고흐, 비가 내리는 풍경, 1890, 영국 웨일스 국립박물관

 

 

 

모리스 프랜더개스트, 비 오는 날의 우산들, 1898 ~ 1899

 

 

 

작자 미상, 호피장막도, 19세기

 

 

 

작자 미상, 호피도 병풍

 

 

 

(위) 사무엘 반 호흐스트라텐, 눈속임 그림(트롱프뢰유), 1664, 네덜란드 도르드레히트 미술관

(아래) 코르넬리우스 N 헤이스브레흐트, 그림의 뒷면, 17세기 중반, 덴마크 코펜하겐 국립미술관

 

 

 

코르넬리우스 N 헤이스브레히트, 눈속임 그림, 17세기 중반

 

 

 

알베르토 자코메티, 걸어가는 사람, 1960,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

 

"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계속해서 걸어 나가야 한다."

 

 

"마침내 나는 일어섰다. 그리고 한 발을 내디뎌 걷는다. 어디로 가야 하는 지 그리고 그 끝이 어딘지 알 수는 없지만, 그러나 나는 걷는다. 그렇다 나는 걸어야만 한다."

- 알베르토 자코메티

 

 

 

알베르토 자코메티, 자화상, 1921

 

 

 

파블로 피카소의 원라인 드로잉들

 

 

"보잘것없는 아스파라거스 줄기의 미묘한 개체성, 특유의 빛깔과 색조의 변화에서 소박한 채소를 구원했고, 그림을 보는 사람들에게 행복하고 남부럽지 않은 삶의 한 이상을 보여 준다."

- 알랭 드 보통, 《영혼의 미술관》에서

 

 

 

(위) 에두아르 마네, 올랭피아, 1865,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아래) 에두아르 마네, 아스파라거스 다발, 1880, 독일 발라프 리하르츠 미술관

 

 

 

에두아르 마네, 아스파라거스, 19세기 경,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가브리엘 뮌터가 그린 바실리 칸딘스키, 1912

 

 

 

바실리 칸딘스키가 그린 가브리엘 뮌터, 1902

 

 

 

바실리 칸딘스키, 구성 8, 1923,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바실리 칸딘스키, 말을 탄 연인, 1906

 

 

 

가브리엘 뮌터, 자화상, 1909년경

 

 

 

(위) 칸딘스키가 그린 무르나우, 1909

(아래) 칸딘스키가 그린 무지개가 있는 무르나우, 1909

 

 

"여행의 발견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

- 마르셀 프루스트, 프랑스 소설가

 

 

"일본인들은 이곳의 모든 건축 유적을 파괴했을 뿐만 아니라 미술가들을 포로로 끌고 가 예술 작품을 만들게 하는 한편 일본인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도록 했습니다. 일본 미술은 오늘날까지도 매우 한국적인데 파스텔과 수채 물감으로 그린 옛 대한제국의 그림을 능가하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 저는 황제로부터 받은 선물, 그리고 황제와 그 백성들의 장래에 대한 슬픈 예감을 안고 이 나라를 떠났습니다."

- 휴버트 보스, 친구에게 보낸 편지 중 일부

 

 

 

(위) 휴버트 보스, 민상호의 초상, 1898 ~ 1899년 사이

(아래) 휴버트 보스, 고종황제의 초상, 개인소장

 

 

 

휴버트 보스, 서울 풍경, 1899, 한국 국립 현대미술관

 

 

 

(위) 에밀 놀데, 선교사, 1912

(아래) 에밀 놀데, 한국 노인의 초상, 1913

 

 

 

엘리자베스 키스, 해 뜰 무렵의 동대문, 1920

 

 

 

엘리자베스 키스, 모자 가게

 

 

"내가 아무리 말해도 세상 사람들은 원산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알지 못할 것이다. 하늘의 별마저 새롭게 보이는 원산 어느 언덕에 올라서서, 멀리 초가집 굴뚝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노라면 완전한 평화와 행복을 느낀다."

- 엘리자베스 키스

 

 

 

엘리자베스 키스, 원산, 1919

 

 

 

(위) 프리다 칼로, 부서진 기둥, 1944, 멕시코 돌로레스 올메도 미술관

(아래) 프리다 칼로, 프리다와 디에고 리베라, 1931,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위) 프리다 칼로, Viva la Vida, Watermelons, 1947, 멕시코 프리다 칼로 뮤지엄

(아래) 디에고 리베라, 수박, 1957

 

"나는 나 자신을 그린다. 내가 가장 잘 아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에르메네힐도 부스토스, 과일, 전갈, 개구리 정물화, 1874

 

 

 

Viva la vida 인생이여! 만세!

 

 

(위) 필리프 드 샹파뉴, 바니타스, 1646

(아래) 폴 세잔, Three Skulls, 1902 ~ 1906, 미국 시카고 미술관(Art institute of Chicago)

 

 

 

빈센트 반 고흐, 담배를 물고 있는 해골, 1885,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

 

 

 

(위)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Count Weihorski

(아래)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잔느 에뷔테론느, 1919

 

 

 

(위) 조각상의 두상, 1910 ~ 1911

(아래) 여인의 두상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잔느 에뷔테른느, 1917 ~ 1918, 개인소장

 

 

 

조셉 코넬, A Parrot for Juan Gris, 1953

ⓒ The Joseph and Robert Cornell Memorial Foundation - SACK, Seoul, 2019

 

 

 

(위) 조셉 코넬, Tilly Losch, 1935

(아래) 조셉 코넬, 로렌 바콜의 초상화, 1945 ~ 1948

ⓒ The Joseph and Robert Cornell Memorial Foundation - SACK, Seoul, 2019

 

 

 

노먼 록웰, 삼중 자화상, 1960

 

 

"너도 알다시피 나는 그동안 힘든 일을 많이 겪은 탓에 빨리 늙어버린 것 같다. 주름살, 거친 턱수염, 몇 개의 의치 등을 가진 노인이 되어버렸지. 그러나 이런 게 무슨 문제가 되겠니? 내 직업이란 게 더럽고 힘든, 그림 그리는 일 아니냐. 스스로 원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하지 않았겠지. 그러나 즐겁게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비록 내 젊음은 놓쳐버렸지만 언젠가는 젊음과 신선함을 담은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불확실하나마 미래를 상상하며 지낸다. (···) 예술가가 되려는 생각은 나쁘지 않다. 마음속에 타오르는 불과 영혼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억누를 수는 없지. 소망하는 것을 터트리기보다는 태워버리는 게 낫지 않겠니. 그림을 그리는 일은 내게 구원과 같다.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훨씬 불행했을 테니까."

- 빈센트 반 고흐, 1887년 여름 ~ 가을, 테오에게 보내는 편지 중

 

 

 

빈센트 반 고흐, 화가의 자화상, 1888, 네덜란드 반 고흐 뮤지엄

 

 

 

(위) 렘브란트의 자화상, 1652

(아래) 알브레히트 뒤러의 자화상

 

 

 

신이 난 피카소의 자화상

ⓒ 2019 - Succession Pablo Picasso - SACK (Korea)

 

 

 

(위) 기욤 아폴리네르, Il Pleut (It's Raining, 1916)

(아래) 기욤 아폴리네르, 에펠탑

 

 

 

"나는 모든 것을 프랑스에 빚지고 있다. 프랑스를 위해 싸우는 것은 나의 최소의 봉사다."

- 기욤 아폴리네르

 

 

 

앙리 루소, 시인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 강은 흐르고

우리네 사랑도 흘러내린다.

내 마음 속에 깊이 아로 새기리라.

기쁨은 언제나 괴로움에 이어옴을.

 

 

밤이여 오라 종아 울려라.

세월은 가고 나는 머문다.

 

 

손에 손을 맞잡고 얼굴을 마주 보면

우리네 팔 아래 다리 밑으로

영원의 눈길을 한 지친 물살이

저렇듯이 천천히 흘러내린다.

 

 

밤이여 오라 종아 울려라.

세월은 가고 나는 머문다.

 

 

사랑은 흘러간다. 이 물결처럼,

우리네 사랑도 흘러만 간다.

어쩌면 삶이란 이다지도 지루한가.

희망이란 왜 이렇게 격렬한가.

 

 

밤이여 오라 종아 울려라.

세월은 가고 나는 머문다.

 

 

나날은 흘러가고 달도 흐르고

지나간 세월도 흘러만 간다.

우리네 사랑은 오지 않는데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 강이 흐른다.

 

 

밤이여 오라 종아 울려라.

세월은 가고 나는 머문다.

- 기욤 아폴리네르, '미라보 다리'

 

 

 

(위) 모리스 드 블라맹크, 기욤 아폴리네르의 초상, 1904 ~ 1905

(아래) 마리 로랑생, 초대받은 예술가들, 1908

 

 

 

"화가들은 바다의 분위기 속에서만 탄생되는 것을 아십니까?"

- 라울 뒤피

 

 

 

(위) 라울 뒤피, 르아브르 수상축제, 1925, 빌드파리 현대미술관

(아래) 라울 뒤피, 드뷔시에 대한 경의, 1952

 

 

 

(위) 라울 뒤피, 예술가의 스튜디오, 1947

(아래) 라울 뒤피, 검은 화물선, 1952, 프랑스 리옹 예술 박물관

 

 

 

(위) 르누아르,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1876,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아래) 라울 뒤피,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1939 ~ 1943

 

 

 

라울 뒤피, 파리(병풍), 1930 ~ 1931, 프랑스 국립 가구 컬렉션

 

 

'내가 끌렸던 것은 예술 자체보다는 예술가들의 삶이었다.'

- 피에르 보나르, 프랑스 출신 나비파 화가

 

 

"여행은 생각의 산파다. 움직이는 비행기나 배나 기차보다 내적인 대화를 쉽게 이끌어내는 장소는 찾기 힘들다."

- 알랭드 보통, 《여행의 기술》

 

 

 

모네, 인상 : 해돋이, 1872, 프랑스 파리 마르모탕 미술관

 

 

 

클로드 모네, 선상 스튜디오, 1876, 독일 뮌헨 노이에 피나코텍

 

 

 

(위) 외젠 부댕, 르아부르의 썰물, 1884

(아래) 외젠 부댕, 도빌의 썰물, 1863

 

 

"외젠 부댕과 함께 루엘(르아브르 북동쪽)까지 갔다. 부댕은 이젤을 세우고 작업을 시작했다. 그제야 베일이 걷힌 듯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림을 그린다는 게 어떤 건지 말이다. 이제 진정 내가 한 사람의 화가가 되었다고 한다면 그것은 외젠 부댕 덕분이다. 부댕은 내게 너무 자상하게 많은 것들을 알려주었고 나는 서서히 눈을 떴고, 자연을 이해하게 된 한편 자연을 사랑하는 법을 깨달았다."

- 클로드 모네, 부댕을 만나고 나서

 

 

 

에두아르 마네, 아틀리에의 클로드 모네, 1874, 독일 뮌헨 노이에 시립미술관

 

 

 

에드가 드가, 발레 시험, 1874

 

 

 

(위) 에드가 드가, 노숙 여인, 1857

(아래) 에드가 드가, 페르난도 서커스의 라라양, 1879

 

 

 

(위) 우타가와 도요쿠니의 우끼요에

(아래) 에드가 드가, 머리 빗겨 주는 여인, 1896 ~ 1900

 

 

 

"나는 유명하면서도 알려지지 않는 사람이고 싶다."

- 에드가 드가

 

 

 

"인생이 재미있어지는 방법은 매일 자신이 입는 옷에 조금 더 신경을 써 보는 거예요. 비싼 옷을 입으라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섬세하게 나와 어울리는 멋을 부려보라는 거죠."

- 가수 유희열, 삶이 무료하고 재미없다는 한 청년에게

 

 

 

소니아 들로네, 이불 퀼트, 1911, 프랑스 파리 조르주 퐁피두 센터

 

 

"말이 아닌 색으로 시를 쓰는 시인을 만났다."

-소니아 들로네, 남편 로베르를 두고

 

 

 

소니아 들로네, 일렉트릭 프리즘, 1914, 프랑스 파리 조르주 퐁피두 센터

 

 

 

(위) 소니아 들로네, 동시성 부티크, 1925

(아래) 로베르 들로네, 창문, 1912,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

 

 

 

소니아 들로네의 패션 일러스트

 

 

 

참고 도서

 

Part 1. 저만 미술이 어려운가요?

 

우리가 미술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

버나드 덴버 외, 《가까이에서 본 인상주의 미술가》, 시공사, 2002

진중권, <미술세계> '소통을 거부하는 미술', 2013년 7월호

이정모,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바틀비, 2018

미술에 무슨 쓸모가 있을까요?

레오 리오니, 《프레드릭》, 최순희 옮김, 시공주니어, 1999

홍대순, 《아트 경영》, 아카넷, 2018

멋진 오류는 훌륭한 정답

프레데릭 프랑크, 《연필 명상》, 김태훈 옮김, 위너스북, 2014

하워드 가드너, Gardner, H. (2000). Project Zero : Nelson Goodman's legacy in arts education. <The Journal of Aesthetics and Art Criticism>, 58(3), 245-249

하지만 현대 미술은 난해하던데요?

윌 곰퍼츠, 《발칙한 현대 미술사》, 김세진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2014

제임스 엘킨스, 《과연 그것이 미술사일까?》, 정지인 옮김, 아트북스, 2005

호기심 많은 인생이 즐거운 인생

이동진, 《이동진 독서법》, 위즈덤하우스, 2017

 

Part 2. 미술과 친해지는 5가지 방법

 

1장. 작품은 미술관에서 봐야 할까요?

 

나체로 초콜릿 껍질에 들어간 그녀

조창근, <빅토리안 그림의 이해 : 벌거벗어 존경받은 여인 고다이바(Godiva)>, 콘크리트학회지 29(2), 2017

박신영, 《이 언니를 보라》, 한빛비즈, 2014

카페 로고에도 명화가 있다고요?

호메로스, 베르길리우스, 《명화가 말하는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박찬영 옮김, 리베르, 2019

조셉 미첼리, 《스타벅스 웨이》, 강유리 옮김, 현대지성, 2019

김요한, <괴물열전 : 그리스 신화의 여성 괴물>,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35집, 2016

피에르 그리말, 《그리스 로마 신화 사전》, 최애리 외 옮김, 열린책들, 2003

이명옥, 《팜므 파탈》, 시공사, 2008

예술가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독한 술

탕지엔광, 《일상의 유혹, 기호품의 역사》, 홍민경 옮김, 시그마북스, 2015

클레어 버더, 《술 잡학사전》, 정미나 옮김, 문예출판사, 2018

테트리스 게임 속 그 성당

댄 애커먼, 《테트리스 이펙트》, 권혜정 옮김, 한빛미디어, 2018

이창주, 《러시아 문화 탐방》, 이창주, 우리시대, 2014

포레스트 검프의 운동화에 여신이 있었다니

한호림, 《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 웅진지식하우스, 2010

론 판 데르 플루흐트, 《로고 라이프》, 이희수 옮김, 아트인북, 2015

김요한, 미디어로서의 로고 : 신화를 기반으로 한 상업적 로고를 중심으로, 한국브레히트학회,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37권 0호>, 2017년 08월

천천히 벗겨서 보시오

김광우, 《워홀과 친구들》, 미술문화, 1997

심상용, 《돈과 헤게모니의 화수분》, 옐로우헌팅독, 2018

이진원, 엔디 워홀 사후 그의 팝아트 작품을 활용한 앨범 커버 아트 검토, 한국 음반학, 2018

 

2장. 그림을 좋아하지만, 잘 알지는 못해요

 

좋아하는 그림이 있나요?

반 고흐,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신성림 편역, 위즈덤하우스, 2017

류승희, 《빈센트와 함께 걷다》, 아트북스, 2016

이택광, 《반 고흐와 고갱의 유토피아》, 아트북스, 2014

최내경, 《고흐의 집을 아시나요?》, 청어람, 2011

프랑수아 베른르 미셀, 《고흐의 인간적 얼굴》, 김남주 옮김, 이끌리오, 2001

편집부, 《반 고흐 마지막 3년》, 책생각, 2012

사생아로 태어나 화가들의 뮤즈가 된 화가

엔리카 크리스피노 지음, 《로트레크》, 김효정 옮김, 마로니에 북스, 2009

크리스티라 하베를리크 외, 《여성 예술가》, 정미희 옮김, 해냄, 2003

프랜시스 보르젤로, 《자화상 그리는 여자들》, 아트북스, 2017

누구보다 여자들을 아름답게 그린 화가

이주헌, 《그리다, 너를》, 아트북스, 2015

버나드 덴버, 《가까이에서 본 인상주의 미술가》, 김숙 옮김, 시공아트, 2005

어떤 화가에게 거장이라는 이름이 붙을까요?

가비노 김, 《앙리 마티스, 신의 집을 짓다》, 미진사, 2019

Volkmar Essers, 《Matisse》, Taschen, 2016

당신은 마음속에 무엇을 축척하며 살고 싶나요?

구로이 센지, 《에곤 실레, 벌거벗은 영혼》, 다빈치, 2003

김해선, 《에곤 실레를 사랑한다면, 한번쯤은 체스키크룸로프》, 이담북스, 2019

 

3장. 사람들은 왜 그 그림을 명화라고 부를까요?

 

위대한 명화는 명화를 남긴다

존 패트릭 루이스, 《모나리자 도난사건》, 천미나 옮김, 키다리, 2011

박수현, 《세상이 반한 미소 모나리자》, 국민서관, 2012

월터 아이작슨, 《레오나르도 다빈치》, 신봉아 옮김, 아르테, 2019

권용찬, 《레오나르도 다빈치》 돌베게, 2011

달빛을 수집한 남자, 조금 달랐던 밤 풍경

Atkinson Grimshaw, 《John Atkinson Grimshaw》, Richard Green, 2003

Dirk Stursberg, 《John Atkinson Grimshaw》, Createspace Independent Pub, 2014

Robertson, Alexander, 《Atkinson Grimshaw》, Phaidon Press, London, 1988

그의 작품 곳곳엔 금빛이 흘러넘친다

전원경, 《클림트 : 빈에서 만난 황금빛 키스의 화가》, 아르테, 2018

이주헌, 《클림트 : 에로티시즘의 횃불로 밝힌 시대정신》, 재원, 1988

박홍규, 《구스타프 클림트, 정적의 조화》, 가산출판사, 2009

조성관, 《빈이 사랑한 천재들》, 열대림, 2007

같은 풍경, 다른 시선, 만 가지 얼굴

정대인, 《논란의 건축 낭만의 건축》, 문학동네, 2015

마르틴 뱅상, 《에펠 스타일》, 배영란 옮김, 미메시스, 2014

동양과 서양, 책으로 연결되다

정병모, <강좌 미술사> 7호 (1995), 민화와 민간 연화, pp.101~141 & 이원복, 책거리 소고

임두빈, 《한국의 민화 4》, 서문당, 1993

정병모, 김성림, 《책거리》, 다할미디어, 2017

지금 보아도 새롭고 미래에 보아도 새롭다

김용대, 《신은 서두르지 않는다, 가우디》, 미진사, 2012

주셉 프란세스크 라폴스, 프란세스크 폴게라, 《가우디 1928》, 이병기 옮김, 아키트윈스, 2015

가지각색의 시선, 문화를 엿보는 재미

임명순, 《태양을 훔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미래엔아이세움, 2001

최상운, 《고흐 그림 여행》, 샘터, 2012

민길호, 《빈센트 반 고흐, 내 영혼의 자서전》, 학고재, 2014

 

4장. 그래도 이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우리가 본 것들은 모두 진짜였을까요?

진중권,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세트》, 휴머니스트, 2013

이연식, 《눈속임 그림》, 아트북스, 2010

그럼에도 불구하고 걷는다

장 폴 사르트르,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문예출판사, 2013

장 주네, 《자코메티의 아틀리에》, 열화당, 2007

프랑크 모베르, 《자코메티가 사랑한 마지막 모델》, 함유선 옮김, 뮤전트리, 2014

제임스 로드, 《작업실의 자코메티》, 오귀원 옮김, 을유문화사, 2008

컬렉터에게 보낸 아스파라거스

전준엽, 《익숙한 화가의 낯선 그림 읽기》, 중앙북스, 2011

유경희, 《교양 그림》, 디자인하우스, 2016

알랭드 보통, 《알랭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김한영 옮김, 문학동네, 2018

조흐주 뒤비, 미셸 페로, 《사생활의 역사 4》, 전수연 옮김, 새물결, 2002

버나드 덴버, 《가까이에서 본 인상주의 미술가》, 김숙 옮김, 시공사, 2005

홍석기, 《인상주의》, 생각의나무, 2010

김광우, 《칸딘스키와 클레의 추상미술》, 미술문화, 2007

홍진경, 《칸딘스키와 청기사파》, 예경, 2007

휘트니 채드윅, 《여성, 미술, 사회》, 시공사, 2006

새로운 풍경보다는 새로운 눈이 필요하다

이구열, 《우리 근대미술 뒷 이야기》, 돌베게, 2005

이보람 <휴버트 보스의 생애와 회화연구 : 중국인과 한국인 초상화를 중심으로>, 명지대학교 석사 논문

김혜련, 《에밀 놀데》, 열화당, 2002

박정혜, 황정연, 윤진영, 강민기, 《왕의 화가들》, 돌베게, 2012

엘리자베스 키스, 엘스펫 K. 로버트슨 스콧,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코리아 1920 ~ 1940》, 책과함께, 2006

엘리자베스 키스, 《키스, 동양의 창을 열다》, 책과함께, 2012

우리 모두 각자의 삶에 만세

유화열, 《예술에서 위안받은 그녀들》, 미술문화, 2011

유화열, <프리다 칼로 작품에 나타난 아르떼 뽀뽈라르>, 중남미 연구 제 23권 2호

에드워드 루시 스미스, 《20세기 라틴 아메리카 미술》, 남궁 문 옮김, 시공아트, 1999

해골을 보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문소영, 《그림 속 경제학》, 이다미디어, 2014

정수경, <바니타스 정물화의 전통을 잇는 동시대 미술>, 한국연구재단 지원 과제, 2014

이유리, 《검은 미술관》, 아트북스, 2011

 

5장 취향은 어디서 찾나요?

 

사랑하면 알고 알면 보이나니

조성관, 《파리가 사랑한 천재들 : 예술인편》, 열대림, 2016

앙드레 살몽, 《모딜리아니, 열정의 보엠》, 강경 옮김, 다빈치, 2009

장소현,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열화당, 2000

수많은 수집이 예술작품이 된 이야기

Jason Edwards, 《Joseph Cornell : Opening the Box》, Peter Lang Pub Inc, 2007

김정운, 《남자의 물건》, 21세기북스, 2012

그림 속 그림 찾기

론 쉬크, 《노먼 록웰, 사진과 회화 사이에서》, 공지은 옮김, 인간희극, 2011

수잔나 파르취, 로즈마리 차허, 《렘브란트 : 자화상에 숨겨진 비밀》, 노성두 옮김, 다림, 2016

에르빈 파노프스키, 《인문주의 예술가 뒤러 1》, 임산 옮김, 한길아트, 2006

빈센트 반 고흐, 《반 고흐, 영혼의 편지 1》, 예담, 1999

실비 지라르데, 클레르 메를로 퐁티, 네스토르 살라, 《피카소 : 20세기가 낳은 천재 화가》, 최윤정 옮김, 길벗어린이, 2010

프란체스코 갈루치, 《피카소 : 무한한 창조의 샘》, 김소라 옮김, 마로니에북스, 2007

시인의 그림을 본 적이 있나요?

기욤 아폴리네르, 《미라보 다리》, 송재영 옮김, 민음사, 1999

기욤 아폴리네르,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이고 싶습니다》, 예술시대, 2001

윤민희, <기욤 아폴리네르의 칼리그람에 나타난 글과 그림의 동시성 미학>, 프랑스문화예술연구, 2011

히로히사 요시자와, 정금희, 《마리 로랑생》, 지에이북스, 2017

삶의 리듬을 그린다면

도라 페레스 티비, 장 포르느리, 《뒤피》, 윤미연 옮김, 창해(새우와 고래), 2001

안 디스텔, 《르누아르 : 빛과 색채의 조형화가》, 송은경 옮김, 시공사, 1997

가브리엘레 크레팔디, 《르누아르》, 최병진 옮김, 마로니에북스, 2009

시작은 한 예술가의 삶을 사랑한 데서부터

알랭드 보통, 《여행의 기술》, 정영목 옮김, 청미래, 2011

김광우, 《마네와 모네 : 인상주의의 거장들》, 미술문화, 2017

피오렐라 니코시아, 《모네》, 조재룡 옮김, 마로니에북스, 2007

수 로우, 《마네와 모네 그들이 만난 순간》, 신윤하 옮김, 마로니에북스, 2011

새로운 문화는 새로운 시선을 낳는다

폴 발레리, 《드가, 춤. 데생》, 김현 옮김, 열화당, 1977

자클린 루메, 《드가》, 성우, 2000

제임스 H. 루빈, 《인상주의》, 김석희 옮김, 한길아트, 2001

나카노 교코, 《미술관 옆 카페에서 읽는 인상주의》, 이연식 옮김, 이봄, 2015

화가였던 그녀, 의상 디자이너가 되다

한상우, 《베르그송 읽기》, 세창미디어, 2015

카라 메인즈, 《소니아 들로네》, 문주선 옮김, 주니어RHK, 2017

이브 펭길리, 《들로네》, 김미선 옮김, 성우, 2000

자크 다마스, 《소냐 들로네 : 패션과 직물(Sonia Delaunay : fashion and fabrics)》, 1911

 

 

 

-----------------------------------------------